아버지가 쓰러지신 이후 기억을 잘못하십니다(뇌관련으로 쓰러지신건아닙니다.)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혈액암 환자신대 이번에 코로나 등으로 심해지셔서
쓰러지시고 응급실 갓다가 다행이 회복하셔서 지금은 퇴원하셧는데 예전 기억은 어느정도 있으신데
요즘 생활 하시는데에는 기억을 잘못하십니다 쓰러지신 후에 치매가 올수도있는건가 궁금하기도하고
증상들보면 아닌것같기도 하고 맞는것같기도해서 글올립니다.
답변부탁드립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아버지께서 쓰러지신 후 기억력에 문제가 생기신 점에 대해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68세 남성분이시고 혈액암, 고지혈증, 당뇨 등의 기저 질환을 가지고 계신 상황에서 쓰러지신 후 기억력 저하는 여러 가지 원인을 고려해야 합니다. 뇌 손상이 직접적으로 없었더라도, 전신적인 건강 상태 악화나 대사 이상, 약물 부작용 등이 인지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고령이시고 기저 질환이 여러 개 있으신 경우,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기억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치매 가능성에 대해 걱정하시는 부분도 이해가 됩니다. 치매는 서서히 진행되는 인지 기능 저하를 특징으로 하지만, 급작스러운 사건 이후에 발생하는 인지 기능 문제는 다른 원인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확한 감별 진단을 위해서는 신경과 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의는 신경학적 검사, 인지 기능 평가, 뇌 영상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아버지의 건강 회복을 위해 꼭 병원에 방문하셔서 상담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아버지께서 쓰러지신 이후에 기억력이 저하되거나 기억을 잘못하시는 증상이 나타난 것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먼저, 뇌와 관련된 직접적인 문제(예: 뇌졸중, 뇌출혈 등)가 아닌 경우에도, 코로나나 중증 질환을 앓고 난 후에는 일시적인 기억력 저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령이시고 여러 기저질환(혈액암, 당뇨, 고지혈증)을 앓고 계시기 때문에 스트레스, 체력 저하, 약물 부작용 등도 기억력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치매의 증상은 기억력 저하 외에도 일상적인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사고력이나 판단력 저하가 포함됩니다. 예를 들어, 일상적인 활동을 수행하기 어려운 경우, 반복적으로 같은 질문을 하거나, 방향 감각을 상실하는 등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쓰러지시고 회복 중인 상태에서 일시적인 기억력 문제는 치매가 아닌 다른 원인일 수도 있구요
혈액암 치료와 같은 강한 치료가 뇌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죠
현재 기억력 문제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려면 정신과 전문의나 신경과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하다면 뇌의 상태를 평가하기 위한 뇌 영상 검사(MRI, CT)나 인지 기능 검사를 통해 더 정확한 원인을 확인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일시적인 혼돈이나 기억력 저하가 치료 후 회복 중에 자연스럽게 회복될 수 있는 증상일 수도 있지만, 만약 치매나 뇌의 기능 저하가 우려된다면 조기에 진료 보시고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