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식은땀, 어지러움, 심한 허기짐과 쓰러질 듯한 느낌은 배고픔을 더해 저혈당의 증상일 수 있겠습니다.
하루 한 끼만 드시거나 식빵과 계란 등으로 식사량을 정말 적게 제한하는 무리한 식습관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밥을 먹었는데도 어지러운 이유는 반응성 저혈당 때문일 수 있겠습니다. 오랜 공복 후 흰 빵 같은 정제탄수화물을 섭취하면 혈당이 빠르게 오르고, 몸은 이를 낮추려고 인슐린을 과다 분비를 합니다.
그 결과 오히려 혈당이 정상치 아래로 뚝 떨어지면서 뇌로 가는 에너지가 부족해져서 식은땀이 나고 어지러운 것입니다. 간식을 드신 후 호전되는 것도 역시 간식의 당분이 혈당을 일시적으로 다시 올려주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배고픔을 눈치채지 못해서라기보다, 불규칙한 식사로 인해서 혈당 조절 시스템에 무리가 가면서 몸이 살기 위해서 보내는 증세라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이런 상태가 반복되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서 크게 다치실 위험이 있으니, 식습관 교정이 필요합니다. 굶으시다 한 번에 몰아서 드시기 보다, 통밀, 호밀빵이나 보리, 귀리, 현미밥같은 복합탄수화물을 단백질(고기, 계란, 생선, 두부)과 채소와 함께 하루 세 끼 규칙적으로 챙겨 드셔야 혈당이 안정될 수 있어요.
외출시에는 만약을 대비하셔서 사탕이나 과일주스 같은 단당류를 꼭 소지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런 증상은 식습관 문제 외에 대사 질환의 초기일 수 있으니 내과에 내원하셔서 정확한 검사와 진료를 받아보시기를 바랄게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