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엄마에게만 유독 집착하는 이유가 뭘까요?

28개월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아빠와도 잘 놀다가 갑자기 엄마만 찾는 시기가 왔습니다. 제가 화장실만 가도 울고, 아빠가 안아주려고 하면 더 크게 떼를 씁니다. 어린이집에서는 잘 지낸다고 하는데 집에서만 유독 저에게 집착하는 모습이 보여 걱정됩니다. 애착 형성 과정이라고 보기에는 점점 심해지는 것 같기도 한데, 이럴 때는 아이 요구를 받아주는 게 맞는지 독립성을 키워줘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28 개월 아이의 엄마 집착은 애착이 안정되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발달 단계로, 특히 언어와 감정이 빠르게 성장하는 시기라 불안감이 커집니다.

    아이 요구를 받아주며 "엄마 항상 돌아와요"라고 안정을 주면 독립성은 오히려 빨리 자라납니다. 어린이집에서는 다른 어른과도 평온하게 지내는 걸 보면 애착 문제는 아니고, 집에서만 엄마를 더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억지로 떼어놓거나 독립성을 강요하면 불안이 커서 더 집착하게 되므로, 짧은 시간이라도 엄마와 충분히 연결된 느낌을 주는 게 중요합니다.

    아빠와 즐기는 놀이를 점차 늘려가고, 엄마가 없을 때 아빠가 보람찬 활동을 함께하면 자연스럽게 아빠에 대한 신뢰도 높아집니다.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엄마에게 집착을 하는 이유는

    주 양육자가 엄마이기 때문 입니다.

    엄마와 가정에서 생활하며 애착형성에 대한 시간이 가장 많았기 때문에

    엄마를 유독 찾는 부분의 경향이 높은 것이고,

    앞서 언급했듯 엄마와 함께 한 시간이 많았기에 엄마에게 안정감을 느끼는 정도가 크기에 엄마를 찾는 경향이

    큰 것 이겠습니다.

    지금 현재 중요한 것은

    아이의 심리적 불안함의 요소를 제거해 주는 것 입니다.

    아이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아이의 감정을 돌보며 아이의 심리적 +정서적인 부분의 안정감을 심어주세요,

    그러나, 아이가 너무 지나치다 싶으면

    단호함으로 떼를 부리거나 우는 행동은 옳지 않음을 전달하고 왜 이러한 행동들이 적절치 않은지 그 이유에 대한 부분을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잘 알려주도록 하세요.

  • 안녕하세요. 하혜진 보육교사입니다

    아이가 엄마에게만 유독 집착하는 것은 아이가 엄마의 뱃속에서 자랐고, 모유를 먹는 것이나, 오랜시간 엄마와 있다 보니, 엄마가 편해ㅣ서 그런ㄱ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은 특별한 것이 아니며 아버지도 충분한 시간을 아이와 보내다 보면, 아이가 익숙해지면 아버지를 찾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어머니의 품이 더 편한 부분이 있으니, 아버지보다는 어머니에게 의지를 하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28개월 무렵에는 애착이 가장 강해지며 엄마를 안전기지처럼 느껴 집에서만 더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린이집을 잘 다닌다면 기본 애칙은 안정적인 편일 가능성이 큽니다. 억지로 뗴어놓기보다 '엄마 다녀올게'처럼 짧고 일관되게 반응하며 아빠와 즐거운 경험을 늘려 자연스럽게 분리 시간을 연습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안녕하세요.

    28개월에는 아기가 엄마에게 유독 집착하는 시기가 꽤 흔하게 나타날 수 있어요.

    애착이 불안해서라기보다, 가장 안전하다고 느끼는 대상에게 더 강하게 매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집은 어린이집보다 긴장이 풀리는 공간이라서,

    감정 표현이 더 크게 나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린이집에서 잘 지낸다면 기본적인 사회성과 애착 자체를 너무 걱정하진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이 시기에는 무조건 밀어내는 것보다 엄마는 다시 온다는 경험을 반복해서 안정감 있게 알려주는 게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화장실을 갈 때도 몰래 사라지는 게 아니라,

    짧게 말해주고 꼭 다시 오는 경험을 반복해 주세요.

    동시에 아빠와 둘만의 즐거운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면, 엄마 외 대상과의 안정감도 천천히 자랍니다.

    지금은 독립성을 억지로 키우는 시기는 아니고,

    충분한 안정감 속에서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힘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