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급성장염으로 입원했다가 퇴원후 식사관리는 어떻게 ~?
남편이 급성 장염으로 3일 입원했다가 오늘 퇴원했습니다. 2일은 금식하고 물만 마셨고, 3일째 되는 날은 식사로 죽이 나와서 먹었습니다. 병원에서 음식 조심해서 먹으라는데 무엇을 조심하고 무엇을 먹어야 할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정은 영양사입니다.
급성장염으로 3일간 입원 후 퇴원하셧다면, 아직 위장과 장 점막이 매우 예민하고 회복 중인 상태이므로 자극이 적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부터 아주 조심스럽게 시작해야 합니다. 무리하게 일반식을 먹거나 기름지고 찬 음식을 먹으면 장에 부담을 주어 재발할 수 있으므로, 최소 몇 일간은 부드러운 죽이나 미음부터 거쳐 단계적으로 식단을 늘려가야 합니다.
처음에는 흰죽, 쌀미음, 으깬 감자 등으로 위장을 달래고, 점차 삶은 닭가슴살이나 흰살생선 같은 부드러운 단백질을 더해줍니다. 반면 기름진 음식, 밀가루, 유제품, 생채소와 과일, 그리고 맵고 찬 음식은 장 점막을 자극하여 설사를 유발하므로 당분간 절대 피해야 합니다.
단계별 식단 조절: 자극 없는 흰죽이나 부드러운 미음으로 시작하여 장의 상태를 살피며 서서히 일반식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주의해야 할 음식: 기름진 음식, 유제품, 밀가루, 매운 음식과 날것은 장에 부담을 주므로 완벽히 회복될 때까지 멀리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급성 장염으로 3일동안 고생하시고 퇴원하셨으니, 남편분도 보호자분도 안심과 걱정이 교차하시겠습니다.. 장이 아직 완전하게 회복되지 않은 상태라서 지금부터 2주 정도는 식단을 세심하게 조절해주셔야 재발을 막을 수 있겠습니다.
추천드리는 방식은 1)부드럽고, 2)기름기 없고, 3)자극이 없는 음식이 되겠습니다.
[주의 음식] 우선 피해주셔야할 주의 음식으로는 우유, 치즈 같은 유제품(유당 분해 능력이 떨어져서 설사를 유발하게 됩니다), 밀가루 음식(라면, 빵, 칼국수 같이 글루텐 성분이 장을 자극하게 됩니다), 기름진 튀긴음식, 삼겹살, 가공육, 그리고 고추장, 마늘, 파, 양파, 후추, 생강, 겨자같은 매운 양념과 카페인, 알코올, 탄산음료가 되겠습니다. 생채소와 콩류같이 섬유질이 많은 거친 음식도 장에 부담을 줄 수 있겠습니다.
[권장 음식] 대신 권장드리고 싶은 음식은 쌀죽, 숭늉, 미음으로 시작해서 부드러운 흰쌀밥과 맑은 콩나물국, 돼지고기 앞다리살 살코기 수육, 계란찜(기름 적당히 넣은 계란말이, 계란스크램블, 오믈렛도 소량은 괜찮습니다), 두부조림, 기름기가 적은 흰살생선, 닭가슴살 찢은 것이 있습니다. 과일은 사과, 바나나, 블루베리처럼 펙틴이 많아서 장을 진정시키는 거을 소량만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 번에 많이 드시기보다는 소량씩 자주(2~3시간마다, 하루 4~5회정도) 드시어, 탈수를 막기 위해서 미지근한 물(보리차도 괜찮습니다)을 하루 체중 x 30~33ml정도는 챙겨주시면 좋겠습니다.
증상이 좋아진다고 기름진 음식을 바로 드시면 장염이 재발하기 쉬우니 2주 정도는 조금씩 일반식으로 돌아가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하루 빨리 속이 편안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