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책읽어줄때 궁금합니다!~~~
책읽어줄때 '네가' 라는 문장이 나오는데 발음을 네가 라고 들려주기는 합니다
그런데 구어체에서는 '니가'라고 표현하잖아요
아이가 아직 어린데 네가 라고 들려줬다가
니가 라고 말하면 나중에 커서 혼란올것같아서요!
이럴땐 어떻게 알려주는게 맞을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
'내'와 '네'는 신경 써서 발음한다면 충분히 구분할 수 있고 그렇게 들립니다.
구어체에서 '니' 라고 한다고 해서 책에 '네' 라고 쓰여져 있는 것을 '니' 라고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정식으로 '내' 와 '네' 라고 읽고 이후 아이가 비슷한 발음 이라고 물어본다면 그 때 '네' 는 우리 일상에서 대화할 때 편하게 쓰고 있는 '니' 와 같은 뜻이고 빠르게 말을 할 때 '내' 와 '네' 가 혼동되어 들릴 수도 있기에 편하고 쉽게 '네' 를 '니' 라고 표현하는거라고 설명해주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문법적으로는 '내' 는 '나' 에서 관형격 조사 '의' 가 붙어서 준 말입니다. 마찬가지로 '네' 는 '너' 에서 관형격 조사 '의' 가 붙어서 준 말 '네' 를 구어에서 이르는 말이 '니' 입니다. 모두가 다 표준어이니 잘 구분하고 이유를 설명해주는 것이 아이의 학습적으로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신필욱 전문가입니다.
오히려 어릴때는 뇌가 굳지 않아 성인들보다 더 잘 언어를 있는 그대로 습득합니다..
아주 어린 아이에게 영어를 읽어줬는데 바로 원어민처럼 자연스럽게 따라해서 놀란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고 더 자라니 그렇게 잘 따라하지 못하더군요...
그러니 지금처럼 책에 있는데로 자연스럽게 정확히 읽어주시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정확하게 알려주기 위해서는 책에 인쇄되어 있는 글자대로 들려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내가'와 '네가'의 발음을 내는 부분도 어린 아이에게는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구분해서 읽어주면 아이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구어체와 문어체를 구분할 수 있기 때문에 '네가'라고 읽어주어도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