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은 개인마다 크게 다를 수 있으며, 이는 선천적 요인과 후천적 요인의 복합적인 상호작용에 의해 결정됩니다. 선천적으로, 일부 사람들은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신경계의 활성화 수준이나,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조절하는 뇌의 구조와 기능에서 차이를 보이며, 이로 인해 스트레스에 더 민감하거나 취약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편도체(감정을 처리하는 뇌의 부위)의 과활성화는 감정적 반응성을 높일 수 있으며, 전두엽 피질(추론과 자기 조절을 담당하는 부위)의 활동이 낮을 경우 스트레스에 대한 조절 능력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후천적 요인으로는 개인의 생활 방식, 환경적 요소, 경험한 사건들이 스트레스에 대한 민감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린 시절 경험한 트라우마나 지속적인 스트레스 노출은 뇌의 스트레스 반응 시스템을 변화시켜 장기적으로 스트레스에 더 취약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건강하지 못한 생활 습관, 부정적인 사고 방식, 사회적 지원의 부족 등도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대처하는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