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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알쌍7214
한알쌍7214

부러진 뼈가 다시 어떻게 붙일 수 있을까요?

실수로 넘어져서 부러진 발목뼈 깁스로 붙었어요.

깁스로 움직이지 않게 고정해주는데

부러진 뼈가 다시 어떻게 붙일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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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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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말벌290
    작은말벌290

    안녕하세요. 형성민 과학전문가입니다.

    부러진 뼈는 수술을 통해 다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뼈 부위를 절개하여 부러진 뼈의 단면을 다듬은 후, 특수한 합성재료나 나사 등을 이용하여 뼈를 고정시킵니다. 이후 부러진 뼈가 다시 자라날 때까지 몇 주에서 몇 달 간 재활치료가 필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뼈도 살아있는 조직입니다.

    뼈는 외부의 단단한 피질골과 내부의 부드러운 해면골 그리고 뼈의 중심부는 골수로 이루어져있고 수많은 혈관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골절 후 유합과정을 간단하게 설명 드리면 골절이 발생하면 우선 혈종, 즉 피가 차고 염증반응이 일어납니다. 이후 연성가골이 형성되고 경성가골이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재형성과정을 통해 뼈가 붙게 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앞서 말씀드린 뼈 속의 혈관이 손상되지 않아야 하며 뼈가 붙을 때까지 고정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정부목이나 깁스를 통해 움직이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박재민 과학전문가입니다.


    뼈가 다시 붙는 과정은

    부러진 뼈 주변의 혈관이 파열되어 출혈이 되고 출혈로 인해 혈액이 응고되어 혈관을 먹습니다. 응고된 혈액이 섬유모세포와 연결되어 혈관을 대신하고 섬유모세포가 뼈를 감싸고, 새로운 뼈 조직을 생성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태헌 과학전문가입니다.

    뼈가 부러지면 그곳에 가골이라는 끈끈한 물질이 만들어져요. 가골은 부러진 뼈의 빈 곳을 메운 후 조금씩 단단하게 굳으면서 부러진 뼈를 붙여 준답니다. 뼈를 잘 붙이려면 먼저 부러진 뼈를 정확하게 맞춰 주고, 때로는 움직이지 않도록 깁스를 해야 해요.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먹으면 뼈가 튼튼해져요. 칼슘은 우유나 치즈, 멸치 등에 많아요. 칼슘이 잘 흡수되게 하려면 비타민D가 필요해요. 비타민D는 햇볕을 쬐면 저절로 생겨요.

  • 안녕하세요. 김학영 과학전문가입니다.부러진 뼈가 다시 붙기 위해서는 체내에서 복잡한 과정이 일어나야 합니다.부러진 뼈 주변에서는 체액과 세포들이 염증 반응을 일으키며 염증조직을 형성합니다. 이 염증 조직에서 칼슘과 인산염이 침착되어 골화되어 새로운 골 조직이 형성됩니다.

  • 안녕하세요.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골절로 고생하고 계시군요. 쾌유를 빕니다.

    우리 몸의 뼈에는 조골세포, 파골세포라 부르는 것들이 있는데 이 세포들은 뼈를 리모델링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파골세포가 뼈를 녹여낸다면 조골세포는 뼈를 만들어냅니다. 따라서 뼈가 아주 어긋난 것이 아니라면 골절된 상태를 적당한 기간동안 고정시켜 놓는것이 뼈를 재구성하는 세포들을 도울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인 것입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이원영 과학전문가입니다.

    뼈는 다른 모든 살아 있는 조직들과 마찬가지로 치유될 수 있지만 미네랄이 침착되어야만 비로소 뼈가 다시 강인해지기 때문에 다른 조직에 비해 치유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깁니다. 부러진 뼈는 그 부위에 단단한 석고붕대를 두름으로써 움직이지 못하게 만듭니다. 더 단단히 지지할 필요가 있다면 나사나 금속판을 삽입해서 보강하는 수술을 할 수도 있습니다. 골절은 몇 단계를 거쳐 치유됩니다.

    골절 부위는 빠른 속도로 혈액이 들어차고 거대한 피덩이(clot)가 형성됩니다. 손상된 곳 주변의 조직은 멍든 것처럼 붓습니다 이 부위는 아프고 염증이 생기는데,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일부 뼈세포가 죽습니다.

    모세혈관들이 피덩이 내부로 자라 들어가고 손상된 조직은 청소부 세포들이 서서히 분해하고 흡수해서 제거합니다. 특수 세포들이 이 부위로 진입해서 아교 섬유(콜라겐 섬유)를 분비해서 쌓기 시작하는데, 이 섬유들은 장차 뼈세포가 자리를 잡을 내부 골조 역할을 합니다.

    아교 섬유들이 골절 부위를 가로질러 합쳐짐으로써 마주 보는 두 골절면 사이를 연결합니다. 이 복구 과정에서 혹 같은 애벌뼈(가골)가 형성되는데, 이 뼈는 처음에는 연골로 이루어집니다. 애벌뼈는 아직 약해서 너무 일찍 움직이면 다시 부러지기 쉽습니다.

    복구 중인 조직 내에 있던 연골은 튼튼한 해면뼈로 교체되고, 치밀뼈가 골절면의 바깥 모서리 주위에 형성됩니다. 골절이 치유되는 과정에서 뼈에 있는 세포들이 뼈조직을 개조하는데, 과잉 형성된 애벌뼈는 제거되고 부었던 조직은 결국 원래처럼 곧게 복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