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유 같은 액체만 먹은 후 양치에 대해.

평소 양치는 3분 정도 해야 하지만 액체만 먹고 나면 그냥 가볍게 치약으로 세균 죽인다는 생각으로 30초 정도 하는 거 같은데 이 정도로는 부족한가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30초 정도의 가벼운 양치는 부족한 편입니다.

    두유는 눈에 보이는 건더기가 없을 뿐, 알고보면 단백질, 지방, 그리고 상당한 양의 당분이 들어있는 농밀한 액체랍니다. 액체 특성상 치아 표면과 잇몸 구석에 얇고 끈적한 막을 형성하며 넓게 달라붙어서 눈에 안 보일 뿐이며 맹물보다는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냅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치약이 소독제처럼 30초 만에 세균을 싹 박멸해주는 것이 아니랍니다. 양치의 본질이 치약 성분보다는 칫솔모의 물리적인 마찰로 치아 표면의 미끈거리는 세균막(플라크)과 액체 잔여물을 직접 쓸어내는 것에 있답니다. 30초는 앞니 몇 번 닦으면 끝나는 시간이라 어금니 안쪽, 혀, 치아 뒷면의 끈적한 막을 제거하기엔 모자랍니다..

    액체만 드셨더라도 최소 1~2분간 모든 치아 표면을 고루 솔질해 주셔야 안전하겠습니다. 만약에 정말 시간이 없으시다면 물로 입안을 강하게 여러번 헹궈내셔서 끈적임을 1차로 날려주시고, 나중에 여유가 생겼을 때 양치를 해주시는 것이 좋답니다. 감사합니다 ^^

    채택 보상으로 164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