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구강성교 이후 성병 발생 가능성이 궁금합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이틀전에 모르는 일본 업소분에게 구강성교를 받았습니다. 당시에 술에 너무 취해있어서 콘돔을 꼈는지도 기억이 안 나는데 혹시 콘돔을 끼지 않고 성병 보균자로 가정하고 구강성교를 받았다면 헤르페스2형, 매독이나 HIV에 감염될 확률이 높을까요? 살면서 관계도 해본 적이 없는데 술김에 실수한 한 번으로 평생을 후회할 일이 생길까 두렵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구강성교를 통한 HIV 감염 위험은 삽입 성교에 비해서는 상당히 낮은 편입니다. 타액에는 바이러스를 전파할 만한 충분한 양의 바이러스가 없고, 입안의 점막이나 잇몸 출혈 등이 없다면 감염 확률은 낮지만 가능성이 완전히 0퍼센트는 아닙니다.

    헤르페스 (HSV-1 및 HSV-2)는 구강성교를 통해 가장 흔하게 전파될 수 있는 성병 중 하나로 상대방이 구강이나 성기 주변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바이러스 병변을 가지고 있었다면, 구강 접촉을 통해 전염될 확률이 비교적 높습니다.

    매독, 임질, 클라미디아는 세균성 성병으로, 감염된 부위(성기 등)와 구강 점막이 직접 접촉할 경우 전파될 수 있으며, 인후(목) 부위에 감염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해 너무 자책하거나 두려워만 하시기보다는, 정확한 시기에 검사를 받고 확인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성병은 균이나 바이러스가 체내에 들어와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될 때까지 일정 시간이 필요합니다.

    HIV 및 매독의 경우 일반적으로 노출일(관계일)로부터 약 4주~6주 이후에 검사를 받는 것이 정확도가 높고, 헤르페스나 기타 세균성 성병은 증상(포진, 분비물, 목 통증 등)이 나타나는지 몸 상태를 잘 관찰하시고, 이상 증세가 있다면 즉시 비뇨기과에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향후 몇 주 동안 성기나 입안, 목 주변에 물집(포진), 궤양, 발진, 혹은 배뇨 시 통증이나 분비물 같은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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