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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강한바다사자135
목이 말라 갈증이 날 때 바닷물을 마시면 오히려 갈증이 훨씬 심해지는 이유
바닷물은 마시면 신장이 염분을 배출하기 위해 몸속의 수분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되면서 삼투압 현상으로 탈수가 심해지는 원리와 유래가 알고 싶습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가장 큰 이유는 삼투압과 신장의 농축 한계 때문입니다.
바닷물의 염분 농도는 약 3.5%로 체액 농도인 약 0.9%보다 약 4배정도 높습니다.
그래서 바닷물을 마시면 삼투압 현상으로 인해 세포 속 수분이 혈액 쪽으로 빠져나오며 세포가 오그라들고 체내 분자 농도 균형이 파괴됩니다.
또한 신장은 혈액 속 과도한 염분을 오줌으로 바꿔 배출해야 합니다.
하지만 신장의 오줌 농축 한계는 최대 약 2%에 불과하기 때문에 바닷물 1L(염분 35g)를 배출하려면 최소 1.75L의 오줌이 필요합니다.
결국 마신 양보다 0.75L의 체내 수분을 추가로 잃어 탈수가 심해지는 것입니다.
결국 바닷물을 마시는 것은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아니라 몸속 수분을 더 빠르게 배출하는 행동이 되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조은 전문가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삼투압 때문에 신장이 물을 더 쓴다”기보다, 바닷물의 염분 농도가 신장이 만들 수 있는 최대 소변 농도보다 높기 때문에, 염분을 배출하려면 바닷물에 들어 있던 것보다 더 많은 물이 필요해진다가 핵심입니다.
1. 바닷물은 왜 문제가 될까?
사람의 혈액은 대략 0.9% 정도의 염분 농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바닷물은 평균적으로 약 3.5%의 염류를 포함합니다. 즉 바닷물이 혈액보다 훨씬 짭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그래서 바닷물을 마시면 장에서 소금과 물이 흡수되어 혈액의 염분 농도가 올라갑니다.
몸은 혈액의 염분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신장이 나트륨 같은 전해질을 소변으로 배출하려고 하죠.
2. 신장은 소금을 무한히 농축해서 버릴 수 없다
사람의 신장이 만들 수 있는 소변의 최대 농도는 대략 2%대 후반 정도입니다.
그런데 바닷물은 약 3.5%입니다.
예를 들어 아주 단순화해서,
바닷물 1L를 마셨고 그 안에 약 35g의 염류가 들어 있다라고 해봅시다.
신장이 이 35g의 소금을 소변으로 배출하려면 최소한 약 1L보다 많은 물이 필요합니다. 실제 생리학적 계산은 염류의 종류와 신장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지지만, 중요한 건 마신 물보다 더 많은 물을 소변으로 잃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3. 그럼 삼투압은 어디에 등장할까?
삼투압은 몸속 물의 이동과 세포 탈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바닷물을 마셔 혈액의 나트륨 농도가 올라가면 혈액의 삼투농도가 높아집니다. 그러면 상대적으로 묽은 세포 안의 물이 혈액 쪽으로 이동합니다.
세포 → 혈액
결과적으로 세포가 물을 잃고 수축하게 됩니다.
특히 뇌세포의 수분 균형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심한 고나트륨혈증에서는 심한 갈증, 혼란, 신경학적 이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흔히 설명하는 "바닷물을 마시면 삼투압 때문에 몸의 물이 빠져나간다"라는 설명은 방향은 맞지만 조금 단순화된 표현입니다.
그런데 이 원리는 언제부터 알려졌을까?
이 이야기는 난파선 생존과 항해의 역사와 상당히 밀접합니다.
바다에서 식수가 떨어진 사람들이 예전부터 바닷물을 마셨고, 경험적으로 “바닷물을 마시면 오히려 더 심하게 목이 마르고 상태가 나빠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특히 19세기 이후 해양 생존에 관한 기록과 의학적 관찰이 쌓이면서 바닷물을 식수로 사용할 수 없다는 사실이 명확해졌습니다. 그리고 현대 생리학에서 신장의 농축 능력과 염분 배설, 삼투압 조절이 밝혀지면서 그 이유가 설명됐습니다.
해양 포유류는 바닷물을 직접 또는 먹이를 통해 섭취하면서도 살아갈 수 있는데, 이들은 인간보다 훨씬 뛰어난 신장 농축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닷물을 마시면 탈수된다”는 것은 단순한 속설이 아니라 실제 생리학적 원리에 기반한 이야기입니다.
결국 생존 상황에서는 “목마르니까 바닷물이라도 마신다”가 해결책이 아니라 오히려 악순환을 만드는 행동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바닷물은 체액보다 염분 농도가 높아 마시면 혈액의 삼투압이 올라갑니다. 신장은 과도한 소금을 배출해야 하지만 사람은 바닷물만큼 진한 소변을 만들 수 없어 , 소금 배출에 마신 양보다 더 많은 체내 수분을 쓰게 됩니다. 결국 소변량과 탈수가 늘어 갈등이 더 심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