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는 언제부터 만들어진 음료인가요?
유럽에서 특히 독일에서 맥주가 유명하잖아요? 특히 수도원에서 양조장을 운영한 적도 있다는데 종교인이 당시에 지금보다 기준이 엄격하였을 텐데도 양조장을 운영할 수 있었다는 것이 조금 놀랍지만 혹시 맥주는 언제 어떻게 발견하게 된 음료인가요?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맥주의 기원은 아주 오랜 시기부터 전해진 것으로 보여집니다.
바빌로니아의 함무라비왕 시대에 이미 여러 곳에 공업적 규모의 양조장이 있어서 맥주를 판매하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보면 대략 4천여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맥주의 기원은 티그리스강·유프라테스강 하류지역에서 농경이 시작된 시기이며,
당시 맥주 원료는 여섯줄보리와 에머소맥(小麥)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강요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맥주의 역사는 기원전 4천 년 경으로 메소포타미아의 수메르인들에 의해 탄생했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곡물로 빵을 분쇄해 맥아를 넣고 물을 부은 뒤 발효시키는 방법으로 맥주를 제조했고 메소포타미아의 농부들은 정교한 관개 시설을 갖춘 비옥한 들판을 경작하여 대량의 맥주를 빚고 소비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본격적으로 농경이 시작되기 이전인 14000년 전부터 인류가 수렵생활을 할 때 이미 존재했던 술로 이미 그 당시부터 맥주 양조장을 만들어 본격적인 생산을 했습니다.
고대 이집트가 처음으로 통일된 제 1왕조 시절 한번에 2만 2천 리터 이상의 맥주를 생산할 수 있는 대형 양조장이 등장했습니다.
이스라엘에서 탐사자업을 하던 고고학자들이 약 1만 37000년 전 있던 맥주공장 유적을 발견했는데, 이스라엘 북부 지중해 연안에 위치해 있는 카멜 산 라케페트 동굴로 중석기 시대에 조성된 무덤을 발굴하던 중 3개의 돌절구를 발견, 이를 분석해 이 돌절구가 맥주를 양조하기 위해 사용되었음을 확인했습니다.
즉, 중석기 시대 살았던 인류가 이 도구를 활용해 밀과 보리 등 곡물을 원료로 한 맥주를 양조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