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신부전과 관련해서 문의드려요.
급성신부전으로 투석을 하면서 하루 3회 이뇨제를 복용하고 있습니다. 저녁식사후 이뇨제를 복용하지 않고 밤 동안 소변줄을 통해 자연적으로 배뇨되는 소변량을 측정해 보니 시간당 약 35ml 정도가 되는 것 같습니다(낮 동안의 소변량은 측정해 보지 않았으나 이뇨졔를 하루 3번 복용할 때는 낮 동안의 소변량은 밤 동안의 소변량 보다는 적은 것 같습니다)
최근 크레아티닌 수치는 3.66 -> 3.34로, 사구쳬여과울은 12 -> 13으로, 요소는 21 -> 19로, 칼륨은 3.1 -> 3.1로, 칼슘은 9.2 -> 8.7로, 인은 3.6 -> 3.6으로 일부 개선되거나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혹 이 정도 상태이면 투석이나 이뇨제 복용을 중단 할 수 있는 것인가요?
우선, 소변량은 신장 기능의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 밤동안 자연적으로 배뇨되는 소변량이 시간당 약 35ml 정도이고, 낮 동안 이뇨제를 복용하면서 소변량이 밤 동안보다 적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신장이 일정 정도의 기능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습니다.
혈액 검사 결과를 보면, 크레아티닌 수치가 3.66에서 3.34로, 사구체 여과율이 12에서 13으로 약간 개선되었습니다. 이 수치는 여전히 정상 범위보다 낮기 때문에 신장 기능이 여전히 저하된 상태입니다. 요소 수치도 21에서 19로 조금 감소하였으며, 칼륨 수치가 3.1로 안정적이지만 낮은 상태이고, 칼슘과 인 수치도 약간의 변화를 보였습니다.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신장 기능이 약간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투석과 이뇨제를 중단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투석과 이뇨제 복용을 중단할 수 있는지 여부는 신장 전문의와 상의하여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고 중단하고 나서도 다른 수치들이 악화경과를 보이고 있는지를 면밀히 평가하고, 필요하면 다시 투석을 하는것을 고려해야 할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