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서 설근부(혀 뒤쪽 기저부) 쪽에 작은 융기된 병변이 보이고, 주변 점막이 약간 발적되어 있네요.
말씀하신 대로 씹혀서 생긴 자극성 병변일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혀 뒤쪽은 음식을 씹을 때 반복적으로 외상을 받기 쉬운 부위고, 외상 후 점막이 부으면서 혹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통증이 없고 출혈이 없다는 점도 단순 외상성 병변에 부합합니다.
설암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려면 기간이 중요합니다. 2주에서 3주가 지나도 크기 변화 없이 그대로 남아 있거나, 단단하게 만져지거나, 궤양이 생기거나, 목에 멍울이 만져지면 그때는 반드시 이비인후과나 구강악안면외과에 가셔야 합니다. 설암은 초기에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통증이 없다는 것만으로 안심하기는 어렵습니다.
비특이적이며 선명하지 않은 사진 소견으로 해당 사진 소견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무엇이다 감별 진단을 할 수는 없습니다. 가능성이 솔직히 매우 낮아 보이긴 합니다만, 걱정되고 우려스럽다면 실질적으로 이비인후과 진료 및 검진을 통해서 여부를 정확하게 파악해 보시길 권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