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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문어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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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라는 궁녀는 왜 이방원을 때렸나요?

궁녀가 임금을 때리다니 말이 안되는데요.

특히나 피의 군주라고 불리는 태종 이방원을 때린 장미라는 궁녀가 있었다고 하는데 이유가 뭐였나요?

이 궁녀는 이방원을 때리고 어떻게 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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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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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궁녀 장미는 조선 초기인 태종-세종 시대에 활동했던 인물입니다. 1418년 세종 원년 12월 겨울, 51세의 태종 이방원은 아들 세종에게 양위하고 상왕으로 물러난 상태였으며 장미는 그러한 태종을 모시는 궁녀였습니다. 어느날 태종은 가까이 있던 장미를 불러 무릎을 주무르게 했고 장미의 안마가 마음에 들지않았는지 태종은 “솜씨가 시원치않구나. 좀더 성심을 다하거라”라며 엄하게 꾸짖었다고합니다. 그러자 장미는 손에 힘을 다해 다시 무릎을 주무르기 시작했고, 태종은 안마를 받다가 어느새 슬쩍 잠이 들었는데 잠시후 태종은 돌연 화들짝 놀라 잠에서 깨어났다고합니다. 장미가 태종의 다리를 주먹으로 퍽퍽 때리듯이 거세게 두드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왕정시대에 한낱 궁녀가 국왕을 때렸다는 것은 본인만이 아니라 삼족까지 멸할수도 있는 중대한 사안이었고 하물며 그 대상은 바로 ‘피의 군주’로 유명한 태종 이방원이었기에 기가 막힌 태종이 이유를 추궁하자, 변명은 커녕 장미의 대답이 걸작이었다고합니다. 실제 세종실록에는 장미가 태종에게 “꾸지람하심에 분이 나서 조심없이 두드렸다.”고 대답했다고 버젓이 기록되어있습니다. 한마디로 상전인 국왕의 질책에 일개 궁녀가 열받아서 분풀이로 세게 때렸다고 솔직히 인정했고 이를 통하여 장미라는 여성이 굉장히 당돌하고 거침없는 성격이었음을 짐작케하며 놀랍게도 태종은 장미를 처소에서 쫓아냈을 뿐 당장 큰 벌을 내리지는 않았다고합니다. 이를 두고 장미가 태종을 가까이서 안마했다는 것과 당돌하게 왕앞에서도 할말을 다하던 태도를 감안할 때 그녀가 이전부터 태종의 신임을 받던 지밀궁녀였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고합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불면증에 시달려 잠이 오지 않았던 이방원은 시녀 장미를 시켜 무릎을 두드리게 했는데 솜씨가 영 시원찮아 꾸지람을 했습니다.

    태종이 너무 심하게 꾸짖어 화가 나는 바람에 조심성 없이 두드렸다고 하며, 창피해 궐 밖으로 쫓겨났다고 전해집니다.

  • 안녕하세요. 양미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장미라는 궁녀는 명을 받아 이방원의 안마를 하였으나

    이방원의 마음에 들지 않았고 이에 화를 내자

    분풀이로 이방원의 무릎을 상당히 썌게 때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장미라는 궁녀이야기는 실제 세종실록에 기록된 이야기입니다. 태종이 왕위를 세종에게 물려주고 불면증에 시달리자 궁녀 장미를 불러 안마를 하게 하였습니다. 솜씨가 형편없어 꾸지람을 했고 무릎이 아파서 깬 태종은 깜짝 놀랐습니다. 장미는 안마를 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두들겨 패는 수준이었습니다. 태종은 화가나 장미를 궁에서 쫓아내버렸습니다. 장미는 후에 난잡한 생활을 하다가 신하들의 간언에 태종도 어쩔 수없이 참수토록 명하였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태종이 불면증에 시녀 장미를 시켜서 무릎을 안마하라고 했으나 시원하지 않아 꾸짖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잠시 잠이 들었으나 금새 너무 무릎이 아파 깨었습니다. 잠을 깨 자초지종을 장미에게 물으니 너무 심하게 혼내켜서 화가나 세게 두드렸다고 했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박세공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태종이 세종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수강궁에 머물 때였느데, 태종은 시녀 장미를 불러 무릎 안마를 시켰습니다.

    안마가 시원치 않아 약간 나무라고 깜빡 잠이 들었는데, 안마에 무릎이 아파 깨었는데 궁녀 장미가 너무 세게 두드려 때리는 정도였다고 합니다. 이것이 궁녀가 태종을 때렸다는 것으로 와전되었답니다.

  •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태종이 상왕으로 있을 때 이야기 있습니다. 태종은 불면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고 합니다. 태종은 궁녀 장미에게 무릎을 안마하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태종이 장미의 안마가 성에 차지 않아 좀더 힘을 줘 안마하도록 호통을 쳤는데, 장미는 있는 힘께 힘을 주어 안마를 했습니다. 태종은 순간 잠이 들었다가 무릎 통증으로 깰 수밖에 없었습니다. 잠에서 깬 태종은 자총지종을 장미에게 물어보니 태종이 심하게 꾸짖어 자신도 모르게 때리 듯 안마했다고 자백했습니다. 태종도 어어가 없어했지만 자신이 초래한 사실을 깨닫고 장미를 출궁하는 하는 선에서 마무리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