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변이형 협심증 의심으로 약 복용중인데 트로포닌수치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올해 3월말부터 가슴 통증 증상을 느꼈고 오른쪽 부근에 통증이 오길래 위염인가보다 생각했어요 다만 한가지는 왼쪽턱도 아팠던거? 근데 4월초에 극심한 스트레스 받고 난 뒤, 더 가슴통증 조임 왼쪽 등 통증 턱라인 우리한 통증이 생겼는데요 ㅅㅂㄹㅅ에서 변이형 협심증 강력히 의심이라고 헤르벤, 시그마트 먹고 있어요 운동부하 심초음파 24시홀터 조영제 심장ct 심초음파만 경미한 이완기능장애 1단계라 적혀있고 운동부하도 운동전에 부정맥 1회, 운동중 산소수치만 93%로 였어요 이거땜에 폐기능 검사랑 천식검사 다 했는데 씨티랑 싹다 정상 나왔구요..

하지만 약 먹고 통증이 줄은것도 사실이고,, 설하정도 한번 사용했을때 가슴편해지고 등뒤 뻐근함도 사라지더라거요ㅠㅠ.. 근데 또 유발검사 없이 이게 맞다 확신이 안들고

각설하고

멀쩡한 작년에는 트로포닌 수치가 0.001-0.003까지 나왔더군요 참고치는 0.026이고요

그리고 ck-mb수치도 비교적 한달전까지도 0.4가 최대였는데 참고치는 5.0 최근 또 심장 조임 통증 생기고 팔 통증 쓰러질거 같은 어지러움까지 생겨 응급실 가니까

트로포닌 수치 0.010, ck-mb 1.0 이던데 정상범위라지만 이게 변이형 협심증일 가능성을 나타내는 농후한 수치일까요? 원체 가지던 질병때매 피검사 데이터는 갖고 있어서 늘 전엔 0.001이 나왔고 ck-mb도 0.1-0.2나오던 수준이였어서 신경이 쓰입니다.. 그리고 다른거 다

정상인데 증상만으로 약 먹는게 옳은 선택일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올해 3월 말부터 가슴 오른쪽 통증과 왼쪽 턱 아픔을 느끼셨고, 4월 초 극심한 스트레스 이후 가슴 조임, 왼쪽 등 통증, 턱 라인 통증이 심해져 세브란스 병원에서 변이형 협심증 강력 의심 하에 헤르벤과 시그마트를 복용 중이신 상황입니다. 최근 심장 조임 통증, 팔 통증, 어지러움으로 응급실을 방문하셨을 때 혈액 검사상 트로포닌 I(Troponin I) 수치가 기존 0.001~0.003에서 0.010으로, CK-MB 수치가 기존 0.1~0.2에서 1.0으로 상승하여 이것이 변이형 협심증의 농후한 증거인지, 그리고 정밀 검사들이 정상인 상태에서 증상만으로 약을 먹는 것이 옳은지 불안해하고 계십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 응급실에서 확인된 심장 효소 수치의 미세한 상승은 비록 기관별 정상 참고치(Troponin 0.026 미만, CK-MB 5.0 미만) 이내에 해당하지만, 환자분의 고유한 과거 대조군 데이터(Baseline)와 비교했을 때 분명 유의미한 변동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최근 발생한 가슴 조임 통증 당시 심장 근육이 일시적인 혈류 허혈 상태나 미세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의학적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현재 가장 의심되는 상병 및 진단명은 관상동맥의 일시적인 경련으로 유발되는 변이형 협심증(Variant Angina 또는 이형 협심증)이며, 최근 증상 악화 시점에 미세한 심근 부담이 가해진 상태입니다. 정밀한 수치 변화 분석과 약물 용량 조절을 위해 계속해서 진료를 받으셔야 할 진료과는 순환기내과(심장내과)입니다.

    병원에 내원하면 하는 검사들로는 현재의 심근 상태를 재평가하기 위한 반복적인 추적 혈액 검사(심장 효소 수치) 및 표준 12유도 심전도 검사가 기본적으로 시행되며, 만약 약물 치료 중에도 증상이 빈번하고 진단을 확실히 하고자 한다면 입원 후 관상동맥 조영술을 시행하면서 경련을 직접 유발해 보는 관상동맥 유발검사(Acetylcholine 또는 Ergonovine 유발시험)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 내원 전 셀프로 할 수 있는 조치 요령은 증상이 발생했을 때 즉시 처방받으신 설하정(니트로글리세린)을 혀 밑에 넣어 녹여 복용하는 것이며, 변이형 협심증의 가장 강력한 유발 요인인 전신 쇠약, 극심한 스트레스, 새벽녘의 갑작스러운 찬 공기 노출을 철저히 피하고 절대 금연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30대 후반 남성분들에게 나타나는 변이형 협심증은 일반적인 협심증과 달리 관상동맥이 동맥경화로 꽉 막히는 것이 아니라, 혈관 벽의 근육이 과도하게 수축(경련)하여 일시적으로 혈류가 차단되는 질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혈관의 구조적인 형태를 보는 심장 CT나 혈류 역학을 보는 운동부하 검사, 안정 시 시행하는 심초음파 등에서는 모두 정상으로 나오는 것이 오히려 변이형 협심증의 전형적인 특징입니다. 비록 심장 효소 수치가 완전한 양성 기준치를 넘지는 않았으나, 본인의 평소 수치보다 수 배 이상 상승했다는 점과 설하정을 투여했을 때 가슴 편해짐과 등뒤 뻐근함이 즉각적으로 사라졌다는 사실(Nitroglycerin response) 자체가 변이형 협심증을 가리키는 매우 강력한 임상적 증거입니다.

    유발검사는 그 자체로 위험성이 동반되므로 임상적으로 증상과 약물 반응이 뚜렷하다면 검사 없이 약물 치료를 선행하는 것이 표준적인 지침이며 안전한 선택이므로, 임의로 약을 중단하지 마시고 이번 응급실 피검사 결과를 가지고 순환기내과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하여 헤르벤 등의 칼슘통로차단제 용량을 정밀하게 조절하시는 것이 심장 건강을 지키는 가장 올바른 방법입니다.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

  •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현재 우려하시는 혈액검사는 일반적으로 심근이 괴사할 때 변화가 생깁니다.

    협심증보다는 심근경색에서 관찰할 수 있는 변화입니다.

    헤르벤, 시그마트를 드신다고 해서 특별히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경련유발검사를 하게되면 더 확실하게 알 수 있겠지만 알고계시는 것처럼 약물로 증상을

    유발하는 것은 언제나 위험을 동반합니다.

    그리고 환자분은 약을 사용하면 증상이 호전이 되는 것은 맞구요

    그렇다면 굳이 위험한 검사를 할 필요가 있을까...하는 것은 담당선생님과의 상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변이형 협심증은 심장 혈관이 일시적으로 경련을 일으키며 수축할 때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보통 심근 경색과 달리 트로포닌 수치는 정상인 경우가 많지만, 경련이 길어지면 수치가 오를 수 있습니다.

    트로포닌 수치에 변화가 있다면 심장 근육이 자극을 받았다는 신호이니 정밀한 관찰이 꼭 필요합니다.

    처방받으신 약을 항상 규칙적으로 잘 복용하시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심장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시길 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