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울때 먹을때랑 식었을때 먹으면 왜 더 짜게 느껴질까요. 가끔 찌개 간을 할때 팔팔 끓을때 넣으면 너무 싱거워서 간장이나 소금을 자꾸 더 넣게 되는데. 좀 식었을때 먹으면 너무 짜게 느껴져요. 뜨거울때는 짠맛이 잘 안느껴지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각각의 맛에는 적절한 온도에서 효과가 큰 경우가 있습니다.
주로 매운맛과 단맛은 높은 온도일 때 더 강하게 나타나고,
짠 맛은 차가울 때(식을 때) 강하게 나타납니다.
맛은 온도에 따라 변한다고 합니다. 우리 체온과 비슷한 36~38도 사이에 가장 맛있게 느껴지고 짠맛의 경우 온도가 높아질수록 순하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반대로 뜨거운 것이 식으면 짠맛이 강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음식이 식으면 짜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이는 혀끝의 온도에 따라 다른 맛을 느낀다고 하는데 아직도 그 이유는 연구과제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석진 과학전문가입니다.
뜨거운 음식을 먹을때, 차가운 음식을 먹을 때 사람들은 맛의 차이는 신맛은 온도와 그리 상관 없지만 단맛, 쓴맛, 짠맛 등 맛은 온도에 따라 느껴지는 강도가 다릅니다.
음식이 뜨거울 때는 짠맛을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소금을 많이 넣게 됩니다.
하지만 그것이 식으면 엄청 짜게 느껴게 됩니다.
반대로 뜨거운 것이 식으면 짠맛이 강하게 느껴됩니다. (식은 된장국이 맛없게 느껴지는 것도 바로 이런 원리)
안녕하세요. 김두환 과학전문가입니다.
온도마다 혀가 맛을 느끼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짠맛의 경우 30~40도에서 가장 잘느껴지는 맛이며 음식을 하면서 팔팔 끓는 국이나 음식에서 짠맛을 보기 때문입니다. 이 때에는 30~40도를 훌쩍 넘기 때문에 음식이 많이 짜게 안느껴지기 때문에 적절하다 생각할 수 있지만, 이 국이나 음식이 식으면서 30~40도가 되면 굉장히 짜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참고로 신맛은 5~25도, 단맛은 20~25도, 쓴맛은 40~50도에서 가장 잘 느낀다고 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