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을때는 몸이 여기저기 아픈데 병원에 오면 안 아픈 이유는?
저는 10년전에 길랑바레증후군으로 치료받은 60대 여성입니다
집에 있을때 순간순간 여기저기 아프다가 병원에 와서 치료받으려면 안 아픈 이유가 뭔지 궁굼합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길랑바레 증후군과 현재 궁금하신 현상은 전혀 연관이 없겠습니다.
집에 있을때 불편하다가 병원에서는 안아픈 병적인 질환은 없습니다. 즉, 심리적인 요인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집에 있을 때는 순간 순간 여기저기 아프다가 병원에 와서 치료 받으려면 안 아픈 경우, 진찰과 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겠으나 심인성 원인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불편 증상의 원인이 될 말한 질환에 대한 감별 진단을 위한 검사를 받고 이상이 없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상담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질문해주신 현상은 의학적으로 꽤 흔히 관찰되는 패턴입니다. 병원에 가면 증상이 사라지는 이유에는 여러 심리적, 생리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우선 불안이나 걱정이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는데, 병원에 도착하면 '이제 진찰받고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안도감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통증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집에서 병원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의 주의 전환이나 환경 변화가 일시적으로 통증 인식을 줄일 수 있습니다. 길랑바레 증후군을 앓으셨던 분들은 종종 다양한 신경학적 후유증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이는 간헐적인 통증이나 감각 이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들은 스트레스, 피로, 활동량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어 가정에서는 더 두드러지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고혈압 약물 또한 부작용으로 근육통이나 관절통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런 증상도 활동 패턴에 따라 변할 수 있습니다. 진료 시 증상이 없더라도, 평소 증상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록(언제,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하여 의사와 상담하시면 더 정확한 평가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통증 관리를 위한 생활습관 조절, 스트레스 관리 방법에 대해 상담받아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집에서 여기저기 아픈데 병원에 오면 증상이 없어지는 이유에 대해 궁금해하시는군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먼저, 긴장이나 스트레스가 몸의 통증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집에서는 일상의 스트레스가 몸에 부담을 줄 수 있지만, 병원에 도착하면 편안한 마음과 안도감이 이러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 다른 가능성으로는, 병원 환경 자체가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어 통증을 줄이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길랑바레 증후군을 과거에 앓으셨다고 하셨는데, 이로 인해 예민한 신경계가 작은 변화에도 과민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이런 예민함이 줄어들어 통증이 덜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신경계는 주변 환경에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사람마다 다른 방식으로 반응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들을 고려했을 때, 병원에서 증상이 덜 느껴지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닐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병원이라는 안전한 공간에 오면 무의식적으로 긴장이 풀리면서 통증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또 병원 이동이나 진료대기 등으로 통증에 집중하지 않게 되면서 체감하는 통증 정도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집에서의 스트레스나 불안, 혼자 있는 시간 등에 근육통이나 신경통이 심해지는 경우도 있겠습니다. 또 병원에 올 때쯤이면 시간 경과에 따라 증상이 자연히 가라앉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집에서 몸이 여기저기 아프다가도 병원에 가면 증상이 사라지는 경험은 꽤 흔한 일인데요, 이는 심리적 요인과 신체 반응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병원이라는 환경 자체가 안도감이나 심리적 안정을 줄 수 있어, 스트레스나 불안으로 인한 통증이 완화되기도 합니다.
특히 길랑바레증후군을 앓았던 병력이 있으신 경우, 신경계의 과민 반응이나 감각 변화가 일시적으로 더 민감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또한, 병원에 가기 전 긴장하면서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면 통증 감각이 둔화되는 ‘스트레스 진통 효과’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실제 병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 몸과 마음이 복합적으로 반응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엔 정기적으로 주치의와 증상을 기록하고 상담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