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파리 같은 벌레들은 날씨가 추워지는 11월 중순이 지나야 완전히 사라집니다. 모기는 기온이 30도가 넘는 한여름에 활동을 멈추지만 날파리는 높은 습도와 기온에서 번식력이 폭발합니다. 날파리는 섭씨 15도 이하로 기온이 내려가면 서서히 활동 둔화와 함께 개체수가 줄어듭니다. 시각적으로 벌레가 아예 안 보이기 시작하는 시기는 첫 한파가 찾아오는 11월 말부터 12월 초입니다. 지금 시기에 유독 초파리나 날파리가 많은 이유는 실내의 따듯한 온도와 습한 환경 때문입니다. 이 벌레들은 외부에서 들어오기도 하지만 주로 배수구 내부나 싱크대에 알을 까서 번식합니다. 배수구 벽면에 붙은 미세한 물때물 유기물을 먹고 자라며 부화 속도가 1주일 정도로 매우 빠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