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성난청인데요 지금은 어지러움증은 없어졌지만 귀가 먹먹해요.
5월달에 돌발성난청이란 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했어요.귀가 먹먹하고 쉐한 증상은 남았어요. 완전치료는 불가능한가요?
교통이 불편한 이유로 첫 증상후 2주후에 병원을 가서 늦었단
얘기는 듣었지만 귀가 불편하니 이렇게 질문하게 되네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조성진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일반적으로 돌발성 난청 환자의 1/3은 정상 청력을 되찾지만, 1/3은 부분적으로 회복하여 40-60dB 정도로 청력이 감소하며, 나머지 1/3은 청력을 완전히 잃어버립니다. 처음에 생긴 난청이 심할수록, 어음 명료도가 떨어질수록, 어지럼증이 동반된 경우일수록, 치료가 늦은 경우일수록 회복률이 낮습니다.출처ㅡ 서울대병원 의학정보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옥영빈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돌발성 난청 등의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최대한 빨리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을 통해 치료를 하여야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이 낮습니다. 안타깝지만 질문자님께서는 다소 병원에 늦게 방문하신 감이 있습니다. 후유증이 호전될지 아니면 계속 남게 될지는 현 상황에서는 알 수 없습니다. 계속 이비인후과에 다니시며 경과를 지켜보시는 수밖에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치료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원인불명의 돌발성 난청에 쓰이는 치료제 중 유일하게 효과를 인정받고 있는 것은 스테로이드로, 그 외 혈액순환 개선제, 혈관 확장제, 항바이러스제, 이뇨제, triiodobenzoic acid 유도체를 사용되기도 한다(대개 입원한 경우는 정맥주사하고, 외래에서는 경구 복용한다). 추정되는 원인이나 증상에 따라서 고막 안쪽에 스테로이드를 직접 주사하거나 수술적 요법 등으로 치료한다. 이 모든 치료는 입원하여 절대 안정을 원칙으로 하며, 치료와 함께 청력 검사를 통해서 치료 경과를 관찰하여야 한다.
경과/합병증일반적으로 돌발성 난청 환자의 1/3은 정상 청력을 되찾지만, 1/3은 부분적으로 회복하여 40-60dB 정도로 청력이 감소하며, 나머지 1/3은 청력을 완전히 잃는다. 처음에 생긴 난청이 심할수록, 어음 명료도가 떨어질수록, 어지럼증이 동반된 경우일수록, 치료가 늦은 경우일수록 회복률이 낮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 드림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선익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돌발성 난청으로 걱정이 많이 되실 것 같습니다.
특별한 원인 없이 갑자기 청력이 떨어지는 이비인후과적 응급질환입니다.
기저질환이 없다면 단기간으로 고용량의 스테로이드를 복용하셔야 하며, 추후에 회복이 안될시 고막 안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을 수도 있습니다.
이후 효과는 3개월-6개월까지 경과를 보며 회복이 될 가능성을 지켜보며, 젊은 나이의 저음역 난청은 비교적 회복이 잘되는 편입니다.
답변이 되었길 바라며, 쾌차하시길 바랍니다.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승현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난청은 말, 소리를 듣는 데 어려움이 있는 증상을 의미합니다. 난청은 진단명이라기보다는 잘 들리지 않는 증상 자체를 말합니다. 난청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유발 원인에 따라 여러 진단명이 있습니다.소리는 귀를 지나 달팽이관과 신경을 거쳐 뇌에 도달하여 인식됩니다.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는 것은 이 과정 중 어딘가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난청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외부 소리를 인식하는 과정 중 어느 부분에 문제가 있느냐에 따라 크게 두 종류로 나뉩니다.
소리는 귓바퀴에서 모여 외이도를 지나 고막을 울립니다. 고막의 울림은 다시 고막에 붙어있는 귓속뼈의 진동을 일으키고, 이 진동이 달팽이관으로 전달됩니다. 여기까지의 소리 전달 과정 중에 문제가 발생한 것을 전음성 난청이라 합니다. 전음성 난청의 원인에는 외이도 염증, 귀지로 인한 막힘, 고막의 손상, 삼출성 중이염, 만성 중이염, 귓속뼈의 기능 이상 등이 있습니다.
달팽이관까지 소리의 진동이 잘 전달되었다면 달팽이관은 감각신경 세포를 이용하여 이 진동을 신경 신호로 바꾸고 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합니다. 이 과정에 문제가 생긴 것을 감각신경성 난청 혹은 신경성 난청이라 합니다. 감각신경성 난청은 그 원인이 다양하며, 이에 따라 세분화됩니다. 태어날 때부터 소리의 신경 전달 과정에 문제가 있는 선천성 난청, 강력한 소음에 의해 신경세포가 손상된 소음성 난청, 별다른 원인 없이 갑자기 청력이 크게 감소하는 돌발성 난청, 서서히 청력이 감퇴하는 노인성 난청, 달팽이관 신경세포를 파괴하는 약물에 의한 약물 독성 난청, 메니에르병이나 만성 중이염에 의한 합병증, 뇌종양에 의한 신경 손상 등이 있습니다.
난청이 있으면 소리가 작게 들리거나 멀리서 오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들리는 소리의 성질이 바뀌어 말소리가 왜곡되거나 깨져서 들리고, 특정 소리에 불쾌감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시끄러운 곳에서 소리를 알아듣기 어려워지며, 소리의 방향을 알아채기가 어려워집니다. 이러한 난청의 증상은 각 원인에 따라 언제부터인지도 모르게 서서히 발생할 수도 있고, 어느 날 갑자기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한쪽 귀만 유난히 안 들리거나 양쪽 귀가 비슷하게 안 들리기도 합니다. 귀울림(이명)은 난청에 가장 흔히 동반되는 증상입니다. 경미한 난청이 갑자기 발생하면, 난청보다 귀울림(이명)을 더 심하게 느끼기도 합니다. 난청의 원인에 따라서 어지럼증, 귀의 통증, 분비물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난청이 발생한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서는 우선 난청의 양상에 대해 자세한 상담을 진행하고, 이와 함께 외이도와 고막의 상태를 진찰해야 합니다. 각종 청력 검사는 난청의 여부와 정도를 판단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청력 검사의 결과에 따라 진단이 크게 달라지므로 반드시 전문가에게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필요한 경우 특수 청력 검사, 측두골 CT, 측두골 MRI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선청성 난청은 조기에 진단하기 어려우므로 태어난 지 수일 이내에 신생아 난청 선별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난청을 확진하기 위해 뇌파 검사를 다시 받습니다.
난청을 일으킨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도 달라집니다. 전음성 난청은 외부 소리가 달팽이관까지 전달되지 못하거나 전달의 효율에 문제가 있는 경우입니다(원인 부분 참조). 따라서 항생제 등을 이용한 약물 치료, 중이염 수술 같은 수술 치료를 진행하여 난청을 치료할 수도 있습니다. 일시적인 문제가 아니거나 수술을 통해 청력을 향상시킬 수 없는 경우라면, 보청기가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감각신경성 난청은 원인에 따라 약물 치료로 일부분 또는 완전히 호전될 수도 있습니다. 갑자기 청력이 감소하는 돌발성 난청은 증상이 발생한 지 한 달 이내에 집중적인 약물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청력의 변동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되거나 청력 자체가 향상될 여지가 없을 경우 보청기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초소형 보청기 및 귀를 완전히 막지 않아 불편함이 덜한 보청기도 개발되었습니다. 난청의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한 후에 보청기를 처방받아야 합니다. 심한 선천성 난청의 경우 조기에 인공와우 수술을 받으면 정상적인 언어 발달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신생아 시기에 선별검사로 난청을 진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린이의 경우 상기도 감염의 합병증으로 중이염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감기를 예방해야 하며, 중이염이 발생했다면 만성으로 진행하지 않도록 적기에 치료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소음에 의한 난청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소음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유일한 예방법이며, 부득이하게 노출되는 경우 반드시 귀를 보호하여 강한 소음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음악을 크게, 장시간 들으면 달팽이관이 손상되어 영구적인 난청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호 기구 없이 강한 총격음을 반복적으로 듣고서 소음성 난청이 생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경우 수 주 이내에 청력을 회복하지 못하면 영구적인 난청과 귀울림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일부 약제는 달팽이관에 독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를 위해 약제를 사용하는 경우 조심스럽게 사용해야 합니다.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발생하는 노인성 난청의 경우, 언제부터, 어느 정도로 청력이 감소하는지는 개인마다 다릅니다. 50대부터 청력이 조금씩 감퇴하는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청력의 감퇴는 연령 증가에 따른 피할 수 없는 기능 감퇴의 과정이므로 현대 의학으로 예방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때에 청력을 진단하고, 개인의 활동 정도나 생활 패턴에 따라 전문가와 상의하여 보청기를 이용한 재활의 필요성 및 시점을 결정해야 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