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무래도 바닷가에서 상어처럼 크기가 크고 형태가 낯선 동물을 갑자기 가까이에서 발견했을 때 훨씬 강한 놀람을 느낄 가능성이 있습니다. 심리학적으로 갑작스러운 위험 신호를 감지하면 뇌는 상황을 빠르게 평가하고 신체를 대응 상태로 전환하는데요, 이때 편도체를 포함한 위협 처리 회로와 자율신경계가 관여하면서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호흡이 변하며 근육이 긴장할 수 있습니다. 흔히 싸움 또는 도피 반응이라고 부르는 생리적 변화입니다.
이때 모든 사람이 즉시 도망치거나 침착하게 행동하는 것은 아니며, 일부 사람은 순간적으로 몸이 굳거나 머리가 하얘지는 것 같은 반응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는 위험한 상황에서 나타날 수 있는 방어 반응이며, 단순히 의지가 약하거나 겁이 많아서 생기는 현상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특히 물속에서는 육지와 달리 이동이 제한되고, 방향을 판단하거나 안전한 장소로 빠르게 이동하기 어려울 수 있는데요, 이러한 환경적 요인이 공포와 혼란을 더 크게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상어는 다양한 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부분의 상어가 인간에게 위협적인 행동을 하는 것은 아니며, 따라서 어와 사람의 상호작용은 종과 개체, 당시 환경과 행동에 따라 달라지므로 모든 상어를 동일하게 취급할 수 없습니다. 하와이의 상어 안전 안내 자료도 상어와 사람의 만남은 드물고, 연안에 서식하는 많은 종이 사람에게 큰 위협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합니다. 상어의 코를 때리면 살아남을 수 있다는 말은 완전히 근거 없는 속설은 아닙니다. 상어의 주둥이와 눈, 아가미 주변은 방어 행동의 대상이 될 수 있는 민감한 부위이며, 주둥이를 물체로 타격하면 일시적으로 공격을 멈추게 할 가능성이 있으며, 그 틈에 물 밖으로 빠져나가도록 안내합니다. 하지만 실제 상어를 발견했을 때는 상어를 자극하지 않고 계속 시야에 두면서 가능한 한 천천히 물 밖으로 이동하는 것이 기본적인 대응이며, 상어가 공격하려는 상황이라면 수동적으로 가만히 있기보다는 적극적으로 방어하여 탈출할 기회를 만드는 것이 권고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