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물 물가가 4.4%오르고 휴대폰 전화료가 -21.6%는 떨어졌던데 휴대폰 전화료의 낙폭이 물가에도 영향을 주는지요?
현실적으로 최근 물가가 올랐다는 것은 체감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농축산물 물가는 4.4%가 올랐지만 소비자 물가는 오히려 떨어졌더라구요
세부 지표들을 보니
skt 유심 해킹 사태로 인해 휴대폰 전화료 낙폭이 -21.6%나 되었습니다
통신요금의 낙폭이 소비자 물가에도 영향을 주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
물가 지표가 좀 헷갈리게 보일 때가 많습니다. 장바구니 물가는 확실히 오른 것 같은데 뉴스에서는 전체 소비자물가가 안정됐다고 하니까 좀 의아하죠. 농축산물은 오히려 올라서 체감이 큰데, 통신요금 같은 항목이 크게 빠지면서 평균을 눌러버린 겁니다. 이번에 휴대폰 전화료가 -21.6%나 떨어졌다고 나오는데 이게 워낙 낙폭이 커서 다른 오름세를 일부 상쇄하는 효과가 생긴 겁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항목별 가중치를 두고 계산하는데 통신비 비중도 꽤 크기 때문에 이런 급격한 하락이 전체 지수를 끌어내리는 데 영향을 줍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휴대폰 전화료의 낙폭도 물가에 영향을 주나에 대한 내용입니다.
아마도 휴대폰 사용료가 물가 산정에 들어가게 된다면
어느 정도는 물가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조금이라도 떨어지게됩니다.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
우선 휴대폰 전화료의 급격한 하락은 소비자물가지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지수 산정방식이 소비자물가지수는 단순 평균이 아닌 '가중평균' 방식으로 계산됩니다. 각 품목은 가계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따라 서로 다른 가중치를 부여받으며, 이 가중치가 해당 품목의 가격 변동이 전체 물가지수에 미치는 영향력을 결정합니다.
휴대폰 전화료 -21.6% 하락이 CPI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계산해보면 통신료 기여도가 4.6%가 되며 이로 인해서 -0.99%포인트에 하락하는 영향을 주게 됩니다. 반면 농축산물 4.4% 상승의 0.31%포인트 상승을 기여합니다. 즉 이런 구조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경제전문가입니다.
맞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여러 품목 가중평균으로 계산되는 데 통신요금은 생활 필수 항목이라 큰 폭 하락 시 전체 물가를 끌어내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명근 경제전문가입니다.
소비자물가는 아무래도 농축산물 같이 실생활에 매일 소비하는 것들이 하락해야 체감이 될 거 같습니다
skt 유심 해킹 사건으로 skt 가입자 혜택이 소비자 물가에 영향은 크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