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눈꺼풀 이상 증상과 운동 중 눈이 달라지는 느낌이 관련이 있을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1년 사이에 반복된 눈 증상 때문에 문의드립니다.

1. 첫 번째 증상 (2025년 10월경)

양쪽 눈을 살짝 비빈 직후 갑자기 오른쪽 눈이 붓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실제로 오른쪽 눈이 왼쪽보다 갑자기 더 크게 떠진 것처럼 보였습니다. 증상은 약 10초 정도 지속된 뒤 저절로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2. 두 번째 증상 (2026년 1월경)

쇼파에 기대어 앉아 쉬고 있는데 갑자기 왼쪽 눈은 쪼그라드는 것처럼 작아지고, 반대로 오른쪽 눈은 많이 붓는 것처럼 커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왼쪽 눈은 눈꺼풀이 처지는 느낌이 있었고, 왼쪽 눈을 일부러 크게 뜨려고 하고 반대로 오른쪽 눈을 작게 뜨려고 해도 마비된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원하는 대로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증상은 약 30초 정도 지속된 뒤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3. 최근 증상

필라테스를 1~2년 정도 하고 있는데, 최근 2~3개월 전부터 운동 중 종종 눈으로 피가 쏠리는 (?) 느낌과 함께 양쪽 눈이 서로 다르게 느껴지거나 초점이 약간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복시는 아니며 사물이 두 개로 보인 적은 없습니다. 운동을 멈추면 바로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필라테스를 하다 보면 최근 2~3개월 전부터 가끔 눈으로 피가 쏠리는(?) 느낌과 함께 양쪽 눈의 초점이 약간 어색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실제로 눈의 크기가 변한지는 모르겠지만 조이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3년 전에 뇌동맥류 의심 때문에 뇌ct를 찍었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해서 그 이후에 문제가 생겼을 확률은 드물지 않을까 싶은데 이런 증상이 일시적인 안검하수나 눈꺼풀을 조절하는 신경 또는 근육 문제와 관련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아니면 그냥 눈이 피로한건지, 운동 중에 이런 현상이 모두에게 생기는걸까요?

  • 1번 째 사진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사진에서는 눈꺼풀 높이 차이가 약간 보이지만 촬영 각도와 시선 방향만으로 안검하수를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10초에서 30초 동안 반복되는 눈꺼풀 비대칭과 운동 시 초점이 어색해지는 증상은 단순 눈 피로나 누구에게나 생기는 운동 반응으로만 보기는 어렵습니다. 활동 후 악화되고 휴식하면 회복되는 변동성 안검하수는 안구형 중증근무력증에서 나타날 수 있으나, 증상이 매우 짧고 좌우가 번갈아 커지거나 작아지며 복시가 없다는 점은 전형적인 양상은 아닙니다. 간헐적 사시나 눈모음 기능 이상, 눈꺼풀 근육의 일시적 경련, 자율신경 이상 등도 감별해야 합니다.

    3년 전 정상 뇌 컴퓨터단층촬영은 당시 큰 이상이 없었다는 의미일 뿐 이후 발생한 신경·근육 질환까지 배제하지는 못합니다. 현재 증상이 사라진 상태라면 응급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지만 신경안과에서 동공 크기, 안구운동과 정렬, 반복 주시 후 눈꺼풀 피로 여부를 확인받는 것이 좋습니다. 재발 시 양쪽 눈과 동공이 함께 나오도록 영상을 촬영하면 진단에 매우 유용합니다. 눈꺼풀 처짐이 지속되거나 한쪽 동공이 커짐, 복시, 갑작스러운 심한 두통이나 목 통증, 얼굴·팔다리 마비, 발음·삼킴 이상이 동반되면 즉시 응급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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