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머리 예절 어디까지 괜찮으세요?

요즘 외식문화가 잘 발달되어 있어서 밖에서 외식을 하다보면 꼭~ “쩝쩝”소리를 내서 드시는 분들이 계세요~

그 소리를 계속 듣다보면 신경에도 거슬리지만, 밥 다 먹고 트름하고 나가시는 분들이 계세요. 덕분에 입맛도 날아가 버리곤 하죠. 이 두가지를 다 하시는 분이라면 아주 환장할 노릇이구요. 밥상머리 예절 어디까지 허용이 될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식사 사리에서 들리는 쩝쩝 소리와 거침없는 트림은 정말 남은 입맛까지 달아나게 만들죠.. 정말 공감갑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외식 문화와 대중적인 식사 예절 기준에서 이 두 가지는 사실상 허용 범위 초과입니다. 과거에는 복스럽게 먹는다는 관대함이 있었을지 몰라도, 현대 한국 사회의 밥상머리 예절은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는 배려가 기본이니까요.

    특히나 공공장소인 식당에서 입을 벌리고 소리를 내면서 씹거나 사방이 트인 곳에서 대놓고 트림을 하는 행동은 습관을 넘어서 주변 사람에 대한 에티켓 결여로 여겨지게 됩니다. 제가 생각하는 한국의 식사 예절 허용 기준은 타인의 식사 흐름과 시청각적 평화를 방해하지 않는 선까지라 생각합니다.

    생리 현상이라 어쩔 수 없다면 소리를 줄이거나 자리를 잠시 비우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모두의 즐거운 식사를 위해서 입은 다물고 씹고, 트림은 화장실에서 해결하는 것이 현대 국내 밥상 예절의 양보할 수 없는 마지노선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

    밥상머리 예절은 문화마다 다르지만, 한국 사회에서는 보통 다음 정도가 일반적인 기준으로 받아들여진다고 봅니다.

    쩝쩝 소리 내며 먹기: 대체로 예의 없는 행동으로 인식

    식사 후 큰 소리로 트림하기: 역시 공공장소에서는 무례하다고 보는 경우

    입에 음식이 있는 상태에서 말하기, 코를 푸는 행위, 심하게 식기 부딪히는 소리 내기 등도 비슷하게 불편함을 주는 행동

    다만 사람마다 배경이 달라. 어릴 때 식사 예절 교육을 충분히 받지 못했을 수도 있고, 본인은 소리를 내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도 있어요. 특히 나이가 들수록 습관이 굳어져 고치기 어려운 경우도 많고요.

    재미있는 점은 문화 차이입니다. 예를 들어 일부 나라에서는 국수나 면을 후루룩 소리 내어 먹는 것이 음식 맛을 즐긴다는 표현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고 해요. 반면 한국에서는 면을 먹을 때 나는 어느 정도의 소리는 용인되지만, 일반적인 쩝쩝거림은 대부분 불쾌하게 느끼는 편이죠.

    그래서 현실적으로는: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이라면 부드럽게 이야기할 수 있지만 낯선 사람이라면 직접 지적하기보다는 자리를 옮기거나 그냥 넘기는 경우가 많게 되죠.

    식당에서는 서로가 공공 공간을 공유하는 만큼, 타인에게 불쾌감을 줄 정도의 소리나 행동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결국 예절의 핵심은 복잡한 규칙이 아니라 같이 식사하는 사람을 배려하는가에 있다고 볼 수 있어요. 음식은 맛있게 먹는 게 중요하지만, 옆 사람의 식욕까지 함께 없애는 수준이라면 그건 자유라기보다 민폐에 가까워지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