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에 빠른 걷기 정도의 유산소 운동은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공복 운동이 다이어트 효과를 극적으로 높여주는 것은 아닙니다.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에 저장된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비율이 높아질 수 있지만, 하루 전체 칼로리 섭취량과 운동량이 더 중요합니다. 식사 후 운동과 비교했을 때 체중 감량 결과에 큰 차이가 없다는 연구들도 많습니다.
빠른 걷기처럼 강도가 높지 않은 운동이라면 아침 공복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 하는 것은 무리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식사 후 속이 더부룩하거나 불편하다면 공복 운동이 본인에게 더 잘 맞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점은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전에 물은 충분히 마시기.
어지럽거나 식은땀이 나면 즉시 강도를 낮추기.
1시간 이상 오래 운동하거나 고강도 운동은 피하기.
당뇨병이나 저혈당이 있는 경우에는 공복 운동 전 의사와 상담하기.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한다면,
공복 빠른 걷기 40~60분.
하루 총 섭취 칼로리 조절.
단백질 충분히 섭취.
주 2~3회 근력 운동 추가.
이 조합이 공복 운동 여부보다 훨씬 큰 영향을 줍니다.
속이 불편해서 식후 운동이 힘드시다면, 억지로 식사 후에 운동하기보다는 공복 상태에서 빠른 걷기를 꾸준히 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고 오래 지속하기 좋은 방법입니다. 꾸준함이 지방을 천천히 녹이는 가장 강력한 엔진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