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방광이 예전보다 괜찮아졌는데 장기간(40일) 단식해도 되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정확하게는 병원에서 방광염이 있다고 말했는데, 과거보다 상태가 많이 나아졌어요.
지금은 예전보다 비교적 자주 소변 보고 싶은 게 문제지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40일 단식은 방광염 여부와 무관하게, 그 자체로 의학적으로 매우 위험한 시도입니다. 먼저 이 부분을 명확히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장기 단식 중에는 단백질 분해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근육 손실이 심각해지고, 전해질 불균형(특히 인, 칼륨, 마그네슘)으로 인한 재급식 증후군(refeeding syndrome) 위험이 생깁니다. 심장 근육도 예외가 아니어서 부정맥으로 이어질 수 있고, 면역 기능도 저하됩니다. 40일은 의학적 감시 없이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기간입니다.
방광염 측면에서도 단식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수분 섭취가 줄면 소변이 농축되고, 이는 방광 점막 자극을 심화시키며 세균 증식에도 유리한 환경을 만듭니다. 빈뇨 증상이 아직 있다면 방광염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어서, 지금 상태에서 단식을 더하는 건 회복에 역행하는 방향입니다.
단식을 고려하시는 이유가 체중 관리든, 종교적 이유든, 다른 건강 목적이든 간에 40일이라는 기간은 어떤 이유로도 권고하기 어렵습니다. 간헐적 단식이나 칼로리 제한 식이처럼 안전한 대안을 내과 또는 가정의학과와 상의해보시길 권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지우 의사입니다.
40일 단식은 권하지 않습니다.
특히 방광염이 있었고 현재도 "예전보다 좋아졌지만 소변이 자주 마렵다"는 증상이 남아 있다면, 장기간 단식은 오히려 몸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장기간 단식 시에는 다음과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탈수
전해질 이상(저나트륨혈증, 저칼륨혈증 등)
어지럼증, 실신
근육 손실
심장 부정맥
영양결핍
담석 발생 위험 증가
또한 소변량이 줄고 수분 섭취가 부족해지면 방광이나 요로를 자극할 수 있으며, 일부 사람에서는 요로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현재 증상인 "빈뇨(자주 소변이 마려움)"는 아직 방광이 완전히 정상 상태로 회복되지 않았거나, 과민성 방광, 방광염 후유 증상 등이 남아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르므로 증상이 지속되면 비뇨의학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단식을 하는 목적이:
체중 감량인지,
건강 개선인지,
종교적 이유인지,
에 따라 더 안전한 방법을 안내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현재 하루에 소변을 몇 번 정도 보는지, 방광염 진단 후 치료는 끝났는지 알려주시면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