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자님께서 느끼는 증상이 술이 몸에 잘 맞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술을 마신 후 몸에서 열이 나는 것은 알코올이 체내에 들어오면서 혈관을 확장시키고, 이로 인해서 혈류량이 증가하면서 피부 표면으로 열이 방출되기 때문이랍니다. 특히나 알코올을 분해할 때 발생하는 독성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를 해독하는 효소가 부족한 경우 이런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나면서, 이런 물질이 체내에 머물면서 열감과 안면 홍조, 심장 두근거림을 유발하게 됩니다.
맥주 한 캔 정도는 간이 무리 없이 처리할 수 있겠으나, 그 이상을 마시면 체내의 대사 능력을 초과해서 거부 반응이 나타나는 것이랍니다. 게다가 술을 마시면 잠에 쉽게 드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알코올이 수면 구조를 망가뜨려서 깊은 잠을 방해하게 됩니다. 알코올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각성 작용이 일어나서 렘수면을 방해하고, 앞서 말씀드린 열감과 체내의 수분을 배출하려는 이뇨작용까지 더해지니 자는 도중 자꾸 깨게 되는 것입니다.
현재 느끼시는 열감, 수면 장애가 질문자님의 몸이 알코올을 해독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경고랍니다. 건강을 위해서 몸이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주량인 맥주 한 캔 이하로 드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