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치매 케어 방법이 궁금합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70대 +

기저질환

당뇨 고혈압

복용중인 약

당뇨 고혈압 치매치료제

안녕하세요 올해 90세이신 할머니를 케어하고 있습니다. 매우 건강하신 편이지만 10-30초 분량 같은 얘기를 두세바퀴씩 돌려말씀하실때가 있어요. 기억력 감퇴를 위한 케어방법이나 치료요법이 있을까요? 약은 글리포스랑 치매 치료제로 꾸준히 드시고 계신데 점진적으로 안 좋아져서 그밖의 방법이 없나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90세에 당뇨, 고혈압 관리를 하면서 치매 치료제까지 복용 중이시라면 현재 할 수 있는 의학적 치료는 상당 부분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치매는 안타깝게도 현재 약물로 진행을 완전히 멈추는 건 불가능하고, 속도를 늦추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입니다.

    약물 외에 근거가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인지 자극 활동이 대표적인데, 익숙한 사진 보며 이야기 나누기, 옛날 노래 함께 듣기, 간단한 손 작업 같은 것들입니다. 완전히 새로운 걸 학습시키는 게 아니라, 오래된 기억을 자극하는 방향이 효과적입니다. 같은 말씀을 반복하실 때 틀렸다고 정정하거나 "아까 하셨잖아요"라고 하면 오히려 불안감과 혼란이 커질 수 있어서, 자연스럽게 받아넘기면서 다른 화제로 전환하는 게 낫습니다.

    규칙적인 생활 리듬 유지도 중요합니다. 기상, 식사, 취침 시간이 일정하면 인지 기능 저하 속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근거가 있습니다. 낮에 햇빛을 쬐며 짧게라도 걷는 것, 수면의 질 관리도 포함됩니다.

    글리포스가 글리아티린(콜린알포세레이트) 계열 제제라면, 현재 처방 구성이 표준적인 범위 안에 있습니다. 만약 최근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인지 기능 평가를 다시 하지 않으셨다면, 신경과에서 재평가를 받아보시는 걸 권합니다. 현재 약제 조합이 지금 상태에 여전히 적합한지, 추가할 수 있는 옵션이 있는지 검토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