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항상당당한멸치국수
아기 책이나 만화에 무서운 소재(유령, 괴물)가 있는 이유가 뭘까요?
30개월 아이 육아 중인데, 아기 책이나 만화에 꼭 유령, 괴물, 귀신 같은 무서운 스토리가 몇개씩은 있더라구요!
그런 내용을 보고 나면 무섭다고 울기도 하고, 악몽도 꾸던데 교육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어서 그런걸까요...?
8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아이고ㅜㅜ 아이때문에 많이 신경쓰이실 거 같아요
아무래도 아이가 책을보고나서 그런행동을 보인다면은
당연히 부모님 입장으로서 속상하고 정말 걱정되시죠!
아이가 무서워하고 울고 악몽까지 꾼다고 한다면
저 역시도 마음이 아프실 것 같아요.
사실 책에 귀신이나 괴물 같은게 나오는건 이유가 있어요.
작가마다 의도하는 부분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아이가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무서운 마음을 괴물로
나타내서 보여주는 경우도 많답니다
이야기 속에서 그 괴물을 이겨내면서, 무서워도 괜찮다는걸
책을통해 쉽게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는 거죠.
하지만 그건 아이가 어느정도 크고 나서 이해할 수 있어요
30개월 아이면 아직 현실과 이야기를 잘 구분하지 못해요.
그래서 책에 나온 괴물이 진짜로 자기 앞에 나타날 것처럼
느끼고 진짜로 무서워하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무서워하면 그 책은 당분간 보여주지
않는것이 좋고~ 다른 재미있는 책 보자고 말하고
아이가 즐거워하고 편안해하는 책을 보여주세요 ㅎㅎ
그리고 아이에게 책속의 이야기는 꾸며진 내용의 책이라는걸
꼭 설명해주시고, 엄마가 항상 옆에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마음을 다독여 주시면서 안아주세요~
아이가 현실과 이야기를 구분할 수 있을 만큼 자라면
그때 다시 보여주셔도 늦지 않을거 같습니다.
지금은 아이가 마음이 편안한것이 가장 중요하니
아이에게 재미있는 것들을 많이 경험하게 해주시면서
즐거운 마음이 생기게 도와주시는게 필요해 보여요~
제 의견이 조금이나마 도움되셨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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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들이 귀신. 유령. 괴물 등을 무서워 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주로 어둠과 미확인 자극에 대한 불안, 상상력의 발달단계 그리고 주변의 이야기로 공포가 강화 되어짐이 커서
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무서운 소재가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고 교육적인 역할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내용이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대부분 무서운 소재가 나오는 책에는 무서운 것을 안전하게 경험하고 결국 극복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에게는 무서운 것이 있어도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줄 수 있는 교육적인 측면이 있기 때문에 나온다고 봅니다.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유령이나 괴물 같은 가상의 존재를 안전한 환경(그림책)으로 접하면서 아이는 막연한 공포감을 다스리고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는 훈련을 자연스레 받게 됩니다.
30개월 무렵 아이들은 공포를 느끼면서도 안전하게 해소되는 과정에서 호기심과 재미를 느끼기도 해요. 그래서 무서워하면서도 계속 찾아보고 끌려하는 심리를 보이기도 합니다.
이야기 속에서 무서운 캐릭터를 극복하거나 물리치는 과정을 통해 [나도 용감하게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어]라는 용기와 정서적 성취감을 배우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들은 자라면서 불안, 공포, 분노 같은 부정적 감정을 자연스럽게 마주하게 되는 데요, 책과 만화라는 안전한 울타리안에서 무서운 대상을 접하고 극복하는 이야기를 통해서 감정을 다스리고 공포를 이겨내는 심리적 내면의 힘을 길러 주게 됩니다.
결국 내용을 보면 주인공이 지혜나 용기를 발휘하여 괴물을 물리치고, 귀신도 친근한 존재였다는 식의 결말이 나오죠.
무섭고 어려운 상황도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미영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유령이나 괴물 같은 소재가 아이의 두려움과 상상력을 안전한 이야기 속에서 경험하고 감정을 다루는 연습이 될 수 있어 동화나 만화에 종종 등장합니다. 하지만 30개월은 현실과 상상을 구분하는 능력이 아직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무서운 장면이 실제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보고 난 뒤 울거나 악몽까지 꾼다면 교육적 효과를 위해 억지로 보여줄 필요는 없으며, 아이가 편안하게 볼 수 있는 내용으로 바꿔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유령이나 괴물 같은 소재는 아이가 막연한 두려움과 불안을 이야기 속에서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배운는데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다만 30개월은 현실과 상상을 구분하기 어려워 무섭게 느낄 수있습니다. 울거나 악몽까지 꾼다면 굳이 보여주지 말고 아이가 편안해하는 이야기부터 선택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유령, 괴물 같은 소재는 아이가 두려움이나 불안을 안전한 이야기 속에서 경험하고 다루는 데에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30개월 정도라면 아직 현실과 상상을 구분하는 힘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무서울 수 있습니다. 그럴 때에는 굳이 노출시킬 필요는 없다고 보입니다. 그건 이야기 속에만 있는 괴물이고, 지금은 부모님이 곁에 있다고 안심을 시켜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