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이 갑자기 땡땡하게 부었다면 관절 내에 액체가 찬 상태, 즉 관절삼출(joint effusion)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외상이 있었다면 혈액이, 염증성이라면 활액이 차는 건데 원인은 반월판 손상, 인대 파열, 통풍 발작, 화농성 관절염 등 여러 가지입니다.
지금 당장 집에서 하실 수 있는 건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두는 것, 그리고 얼음팩을 수건에 싸서 20분 단위로 대주는 것 정도입니다. 억지로 구부리거나 체중을 싣지 마세요.
그런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병원을 가셔야 합니다. 걷기 무서울 정도로 부어있고 다리를 못 편다면 집에서 해결될 수준이 아닙니다. 화농성 관절염처럼 빠르게 진행하는 원인이라면 하루 이틀이 중요합니다.
혼자 이동이 어려우시면 119에 연락하시거나, 보호자가 있다면 차로 응급실을 가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정형외과 외래보다 오늘 응급실 가시는 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