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초기의 남귀여가혼은 언제 사라지게 되었나요?
조선초기에는 결혼풍습이 남귀여가혼으로
결혼을 하면 남자가 여자의 집에 들어가서 사는
데릴사위제의 형태였다고 알고있는데
남귀여가혼이 언제부터 사라지게 되었나요?
그리고 사라지게 된 사회적 배경은 무엇인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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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양미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사회는 건국 이후 왕실부터 일반인의 혼례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친영례를 시행하려 진력하였으나, 왕실을 제외한 일반인의 혼례에서는 반친영이나 가관친영 등 변형된 형태의 친영례조차 조선 후기까지 끝내 정착시키지 못하였습니다. 전통적인 남귀여가혼을 약간 변형한 신속례를 받아들이는 것으로 타협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비록 혼례 후 친정에 머무는 기간이 점차 축소되는 경향은 엿보이지만, 전통적인 남귀여가혼의 끈질긴 잔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