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코에서 피가나용 줄줄흐르는건 아닌데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기저질환
비염
코피 터진것처럼 피가 줄줄 흐르는건 아닌데 코풀때마다 휴지에 피가 묻어나와요 증상나타난건 몇일 됬는데 왜그럴까여? 건조해서 그런걸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현재 양상은 전형적인 전방 비출혈(앞쪽 코피)의 경미한 형태로 보입니다.
병태생리 측면에서 보면, 코 안쪽 전비중격 부위는 혈관이 매우 밀집되어 있고 점막이 얇습니다. 비염이 있는 경우 만성 염증으로 점막이 더 취약해지고, 여기에 건조 환경이나 반복적인 코풀기가 더해지면 미세한 점막 손상이 발생합니다. 이 경우 “줄줄 흐르는 출혈”이 아니라 말씀하신 것처럼 휴지에 묻어나는 정도의 소량 출혈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임상적으로 현재 상황에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원인은 다음 세 가지입니다. 첫째, 비염으로 인한 점막 염증과 취약성 증가. 둘째, 건조한 공기로 인한 점막 균열. 셋째, 반복적인 코풀기나 자극에 의한 미세 출혈입니다. 이 세 가지가 동시에 작용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진단적으로는 현재 단계에서 추가 검사가 꼭 필요한 상황은 아닙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평가가 필요합니다. 출혈이 점점 양이 많아지는 경우, 한쪽에서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경우, 1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어지럼이나 빈혈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입니다.
관리 방법은 비교적 단순합니다. 우선 코를 세게 푸는 행동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내 습도를 40에서 60 정도로 유지하고, 생리식염수 분무로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필요 시 바세린이나 점막 보습 연고를 소량 전비중격에 도포하는 것도 효과가 있습니다. 비염이 활성화된 상태라면 항히스타민제나 비강 스테로이드 분무제를 사용하는 것이 점막 안정화에 도움이 됩니다.
출혈이 있을 때는 고개를 약간 앞으로 숙이고 콧방울을 5분에서 10분 정도 압박하는 것이 기본 처치입니다. 뒤로 젖히는 것은 피를 삼키게 할 수 있어 권장되지 않습니다.
현재 정보만 보면 건조와 비염이 주요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증상이 며칠 더 지속되거나 양상이 변하면 이비인후과에서 전비경 검사로 출혈 부위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코피 터진 것처럼 피가 줄줄 흐르는 건 아니지만 코를 풀 때마다 휴지에 피가 묻어나온다면 코 점막의 상태와 관련이 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비염으로 인해 점막이 약해진 경우 코를 자주 풀면 점막에 마찰이 생겨 미세혈관이 터지기 쉽고 곳속이 건조하면 점막이 얇아지고 딱지가 생기는데 코를 풀 때 이 딱지가 떨어지면서 밑에 있던 혈관에서 피가 묻어 나올 수 있습니다.
또한 비염 때문에 스테로이드 제제의 코 스프레이를 사용 중이라면, 스프레이를 코 중앙 방향으로 잘못 분사하면 점막이 얇아져 출혈이 잦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코를 풀 때 한쪽씩 입을 살짝 벌리고 아주 살살 풀도록 하고 코 내부의 보습을 위해 약국에서 파는 안연고나 비강 보습 젤을 면봉에 묻혀 코 입구 안쪽에 살짝 발라주고, 미지근한 물을 자주 나눠 마시며 가습기를 활용해 실내 습도를 50~6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피 섞인 콧물이 일주일 이상 지속될 때, 코 뒤로 피가 넘어가는 느낌이 들거나 악취가 동반될 때, 피의 양이 점점 많아진다면 즉시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건조한 날씨에는 코점막의 미세혈관이 쉽게 터질 수 있으니 실내 습도를 50% 정도로 유지해 보세요.
피가 날 때는 고개를 숙인 뒤 콧방울 부위를 10분간 꾹 누르고 있는 것이 지혈에 가장 효과적입니다.
콧속에 안연고를 얇게 발라 점막을 촉촉하게 관리하면 상처 회복과 출혈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계속 반복된다면 가까운 이비인후과에 들러 점막 상태를 정확히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