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치아 건강 유지에 있어서 양치질의 횟수와 질은 모두 중요하나 질문자님의 생각처럼 단연코 질이 우선시되어야 한답니다.
하루 세 번 양치질을 하는 것과 아침저녁 두 번 하는 것의 가장 큰 차이는 구강 내 치면 세균막(플라그)의 축적 시간과 산성도 유지에 있답니다. 음식 섭취 후 구강 내 세균은 당분을 분해해서 산을 배출하고 이로 인해서 충치가 발생하기 쉬워지게 된답니다. 따라서 식후 하루 세 번 양치를 하는 것은 세균 증식을 억제하고 구강 내 산성도를 빠르게 중화시키는데 유리합니다.
그러나 단순히 횟수만 채우고 치아, 잇몸 사이의 플라그를 제대로 제거를 하지 못한다면 큰 의미가 없답니다. 플라그가 24시간 이상 머물면 침 속 미네랄과 결합해서 치석으로 석회화되며, 양치질만으로는 제거가 어려워서 치주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하루 세 번을 꼼꼼히 닦지 않는 것 보다는 하루 두 번을 닦더라도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병행해서 꼼꼼하게 플라그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치의학적으로 효과적입니다.
수면중에는 타액 분비량이 상당히 감소해서 자정작용이 떨어지게 되고 세균 번식이 활발해져서, 취침 전의 양치질은 하루 중 제일 정밀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횟수보다는 구석구석 완벽하게 플라그를 제거하는 질적인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구강 질환을 예방할 수 있으며, 질문자님의 말씀처럼 두 번을 닦더라도 제대로 닦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