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를 바꿀때, 사람 많은 곳에 갈때 어지럼증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제가 어지럼증 생긴지 한 3주? 정도 되어가는거 같습니다.

고개를 뒤로 젖히거나 자세를 바꿀 때 몇 초 정도 머리가 붕 뜨는 느낌이 생겼다가 사라집니다. 그리고 최근 2주 정도는 걸을 때 실신할 것 같은 느낌이 있고, 사람이 많고 시끄러운 곳에서는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더 심해집니다.

작년 10월, 11월에 뇌 mri를 촬영했을땐 이상이 없다고 하긴 했었습니다. 대체 뭘까요ㅠ

아 그리고 누워서 자세 바꿀때도 어지러운거 같아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증상만 보면 가장 먼저 양성 돌발성 체위성 어지럼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고개를 뒤로 젖히거나, 누워서 자세를 바꾸거나, 몸을 돌릴 때 수 초 동안 빙 도는 듯한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것이 전형적인 특징입니다.

    다만 질문처럼 사람이 많고 시끄러운 곳에서 증상이 심해지고, 걸을 때 실신할 것 같은 느낌까지 있다면 단순 체위성 어지럼증만으로 설명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전정편두통, 지속성 자세지각 어지럼증, 기립성 저혈압이나 빈혈, 자율신경계 이상 등도 함께 감별해야 합니다. 작년에 촬영한 뇌 MRI가 정상이었다면 뇌종양이나 뇌출혈 같은 구조적 질환의 가능성은 낮지만, MRI가 정상이라고 해서 모든 어지럼증의 원인이 배제되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증상이 3주 정도 지속되고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라면 이비인후과에서 전정기능 검사와 체위성 어지럼증 검사를 먼저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하면 신경과에서 전정편두통이나 다른 신경학적 원인도 함께 평가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한편 한쪽 팔다리 힘이 빠지거나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 심한 두통, 의식 저하가 동반된다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