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병원에서 갑자기 진단을 받았는데 왜그런건가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만성비염을 달고 살고있고 현재도 감기가 안나아요 비염수술도 한번 했었고 최근에 이마랑 눈썹위가 너무 아프고 숙이고 있으면 쓰러질것 같은 느낌이였어서 병원을 가니까 비중격만곡증이 있네요? ct찍어보시고 수술 여부 결정해주세요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비중격만곡증 수술을 하면 코 부작용 생기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이마랑 눈썹 위가 아프면 무조건 비중격만곡증인건가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비중격만곡증은 코 중앙의 연골과 뼈 구조가 한쪽으로 휘어진 상태를 의미하며, 상당수에서 선천적이거나 성장 과정 중 발생합니다. 과거에 비염 수술을 받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구조적 변형이 더 두드러지거나, 점막 부종이 반복되면서 증상이 새롭게 인지되는 경우는 드물지 않습니다. 따라서 “갑자기 생겼다기보다, 기존에 있던 구조적 문제를 이번에 영상 검사로 확인한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이마와 눈썹 위 통증은 해부학적으로 전두동(이마 부위 부비동)과 연관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비중격만곡증 자체보다는 부비동염과 더 직접적인 관련이 있습니다. 비중격이 휘어져 있으면 부비동 배출 경로가 좁아져 환기가 떨어지고, 그 결과 염증이 생기면서 전두부 통증, 숙일 때 악화되는 압박감, 머리 무거움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즉, 통증의 직접 원인은 부비동염이고, 비중격만곡증은 그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는 구조적 문제입니다.

    진단은 보통 부비동 전산화단층촬영으로 비중격의 편위 정도, 부비동 내 염증, 자연공 폐쇄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수술 여부는 단순히 “비중격이 휘어 있다”는 이유만으로 결정하지 않고, 증상의 지속성, 약물치료 반응, 부비동염 동반 여부 등을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대표적으로 비강 폐색이 심하거나, 반복적인 부비동염이 약물로 조절되지 않는 경우 수술을 고려합니다.

    수술은 비중격교정술이 기본이며, 필요 시 부비동 내시경 수술을 함께 시행하기도 합니다. 합병증은 가능하지만 빈도는 높지 않습니다. 주요 위험으로는 출혈, 감염, 비중격 천공, 유착, 드물게 후각 변화 등이 있으며, 숙련된 술자에서 시행 시 전반적으로 안전한 수술로 평가됩니다. 외형 변화는 일반적인 비중격교정술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증상은 비중격만곡증 자체보다는 동반된 부비동염 가능성이 더 높으며, 수술 여부는 영상과 임상 경과를 종합해 결정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참고로 American Academy of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및 교과서적 기준에서도, 구조적 이상만으로 수술을 결정하지 않고 “증상 + 기능적 장애”를 기준으로 판단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