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두터워져 감각이 둔해진 포피 치료방법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제가 비누로 자위를 하고 씻어내지 않고
말라붙은 상태로 자게 되었는데 (빨랫비누였을수도 있음)

일어나니까 포피가 시렸고 일주일쯤 지나니까 나아졌지만

포피 질감이 달라지고 두터워진거같고 성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질문하니 빨랫비누가 포피에 오래 남아있었을 경우에

표피가 손상될수 있고 회복되면서 원래보다 두터워져서

자극이 내부 수용체까지 전달되지 않아 감각이 둔하게 느껴질수 있다고

비뇨기과나 피부과에 가서 치료를 받으라고 답변을 해주셨습니다

그런데 비뇨기과에 문의하는 과정에서 답이 만족스럽지 않아 다시 질문하게 되었습니다

빨랫비누로 인해 포피가 손상됐다가 두터워졌다면

그걸 다시 되돌리는 방법이 있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포피 조직이 두꺼워지면서 감각이 둔해지는 증상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 크게 반복적인 염증이나 자극으로 인한 만성 포피염, 혹은 포경 수술 후 생기는 반흔 조직(흉터)의 영향, 또는 드물게는 편평태선이나 건선 같은 피부 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두꺼워진 조직은 표면의 각질층이 비후해지거나 진피 섬유화가 진행되면서 신경 말단을 압박하거나 덮어 감각을 저하시키는 기전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치료 접근법은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서 시작하며, 염증이 있는 경우에는 항생제나 스테로이드 연고 같은 국소 치료가 우선 고려됩니다.

    만성 염증이 원인이라면 생활 습관 개선이 매우 중요합니다. 비누나 세정제의 과도한 사용을 피하고, 배뇨 후에는 물로만 부드럽게 씻어내는 방식으로 자극을 최소화해 주세요. 증상이 2~4주 이상 지속되거나 재발이 잦다면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배양 검사나 조직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포피가 좁아져서 뒤집히지 않는 상태라면 포경 수술이나 포피 성형술 같은 외과적 처치가 필요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두꺼운 조직을 제거하고 정상 점막을 노출시켜 감각 회복을 도울 수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가 부담스러우실 경우에는 레이저 치료나 고주파 치료를 통해 비후된 표피층을 얇게 다듬는 방법도 있으나, 이는 조직학적 진단이 선행되어야 안전합니다. 또한 감각 둔화가 단순히 조직 두께 때문만이 아니라 신경 자체의 문제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포진 바이러스나 당뇨병 같은 전신 질환 유무도 확인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치료 기간 중에는 성관계나 자위 행위를 자제하고, 보습과 항염에 도움되는 판테놀 성분의 연고를 사용하시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생소하고 당황스러우실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적절한 치료와 관리로 호전될 수 있는 상태입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가까운 비뇨의학과나 피부과를 방문하시어 상담을 받아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