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비장한병아리278
손끝에 힘을 가했을때 하얗게 변하는건 왜그런건가요?
손끝에 힘을 가했을때 하얗게 변하는건 왜그런건가요?
해당 부분에 힘을 줘서 일시적으로 피가 빠져나가서 그런건가요?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건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조은 전문가입니다.
대부분은 말씀하신 대로 손끝에 압력을 가하면서 그 부분의 혈액이 일시적으로 밀려나가기 때문입니다. 손끝을 눌러보면 하얗게 변하는 건 흔히 모세혈관의 혈액이 압력에 의해 주변으로 밀려나는 현상입니다.
왜 하얗게 보일까요?
손끝에는 아주 작은 모세혈관들이 촘촘하게 분포해 있습니다. 손가락 끝을 책상 같은 곳에 꾹 누르면 압력에 작은 혈관이 눌리고 그 부위의 혈액량 감소해서 붉은색이 사라져 피부가 하얗게 보이는 과정이 일어납니다.
손톱을 꾹 눌렀다가 떼면 하얗게 되었다가 다시 분홍색으로 돌아오는 것도 같은 원리입니다. 이걸 모세혈관 재충혈(capillary refill)이라고 합니다. 떼었을 때 혈액이 다시 들어오면서 원래 색으로 돌아오는 것이죠.
그런데 '힘을 준다'는 게 조금 다릅니다
만약 손끝으로 물체를 꾹 누르는 것이 아니라 손가락에 힘을 줘서 꽉 쥐었을 때 손끝이 하얘지는 것도 비슷한 원리가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근육과 조직이 수축하면서 주변 혈관을 압박하고, 혈관이 수축하기도 하면서 말초 혈류가 일시적으로 감소할 수 있습니다.
특히 추운 환경에서는 혈관이 수축하기 때문에 더 쉽게 하얗게 보일 수 있습니다.
즉, 질문하신 상황처럼 "손끝을 꾹 눌렀더니 하얗게 됐다"면 거의 정확하게 짚으신 겁니다. 피가 없어지는 게 아니라 잠깐 다른 곳으로 밀려났다가 압력이 풀리면 다시 돌아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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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네 맞습니다. 손끝에 힘이나 압력을 가하면 작은 혈관의 혈액이 일시적으로 밀려나면서 피부가 하얗게 보이는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압력을 풀면 보통 수초 내 원래 색으로 돌아옵니다. 다만 압박 없이도 손 끝이 자주 하얗거나 파래지고 저림, 통증이 동반되면 혈액순환 문제 등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병아리님 말씀대로 외부 압력에 의해 일시적으로 혈액가 빠져나가기 때문입니다.
손끝 아래 피부 주변에는 미세한 모세혈관들이 촘촘하게 퍼져 있는데, 손끝에 힘을 주어 누르면 이 모세혈관들이 압착되면서 내부에 있던 혈액이 주변 세포나 다른 혈관 쪽으로 밀려나게 됩니다.
이 때 붉은 피를 구성하는 적혈구가 압력 때문에 순간적으로 빠져나가면서, 혈관 속 붉은 빛이 사라지고 피부 자체의 본래 색이나 지방, 조직의 색이 드러나 하얗게 혹은 창백하게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눌렀던 손을 떼면 눌려 있던 혈관이 다시 확장되면서 피가 빠르게 돌아오는데, 보통 건강한 사람이라면 2초 이내 원래의 분홍빛 피부색으로 되돌아옵니다.
그러니 다른 특별한 이유가 있다기보다는, 병아리님 말씀처럼 물리적 압력으로 모세혈관 내부의 혈액이 밀려났다가 다시 차오르는 정상적 생리 반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