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양상으로 보면 근골격계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른쪽 어깨에서 윗가슴까지 이어지는 통증은 해부학적으로 자연스러운 연결입니다. 어깨 전면을 덮는 대흉근과 소흉근, 그리고 사각근(목 옆쪽 근육)이 어깨와 윗가슴을 동시에 지나가기 때문에, 이 근육들이 수면 자세로 인해 한쪽으로 뭉치거나 미세하게 손상되면 두 부위가 함께 아플 수 있습니다. 움직일 때만 아프고 가만히 있으면 괜찮다는 점이 근육성 통증의 전형적인 특징입니다.
오늘 아침부터 시작되었고 어제 자세가 좋지 않았다는 것이 명확한 유발 원인으로 보이므로, 현재로서는 심각한 원인을 먼저 걱정하실 상황은 아닙니다. 따뜻하게 찜질하고 무리한 동작을 삼가면서 하루 이틀 경과를 보시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다만 다음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이 2에서 3일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거나 오히려 심해지는 경우, 팔이나 손가락까지 저림이 내려오는 경우, 숨을 깊게 들이쉴 때 통증이 심하게 악화되는 경우, 또는 발열이나 두근거림이 동반되는 경우입니다. 특히 호흡 시 악화되는 흉통은 근골격계 이외의 원인을 배제해야 하므로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현재 증상만으로는 당장 응급하지 않으나, 위 증상들이 없더라도 3일 이상 지속된다면 정형외과나 내과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