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바로 누우면 위 부분이 눌리는 기분입니다
한달 전 폭식 과식으로 인해 어느날 자고 일어나서부터 누운상태에서 왼쪽 상복부나 가운데 상복부가 움푹 눌리는 기분입니다. 자세를 비틀면 괜찮아집니다. 현재 위염약을 복용중인데
이 눌리는 기분은 통증과는 무관합니다
과식 이후로 일어난 일이여서 기분 탓은
아닐 것 같은데 누웠다가 일어나도
배가 땡기는? 기분이 잠시 일어났다 사라집니다.
질병으로 보아야 할까요? 답답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불편한 느낌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말씀하신 내용을 보면 과식 후에 위쪽이 눌리는 느낌이 드는 것인데, 이는 과식으로 인해 위가 팽창하면서 주변 조직이나 장기에 압박감을 줄 수 있어요. 특히 눕거나 자세를 변경할 때 위장의 위치 변화로 인해 눌리는 느낌이 들 수 있어요. 현재 위염약을 복용 중이시라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증상이 지속된다면 일상생활 습관도 살펴보시면 좋아요. 식사는 조금씩 자주 드시고, 과식을 피하며, 식후에 바로 눕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될 거예요.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면 병원을 방문해 위장 상태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증상이 크게 나아지지 않더라도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생활 습관 개선으로 많은 경우 증상이 호전되기도 하니까요. 물론, 더 심한 통증이나 다른 증상들이 동반된다면 그때는 더 자세한 평가가 필요할 수 있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누웠을 때 상복부가 눌리는 느낌을 경험하고 계시군요. 특히 폭식이나 과식을 한 이후 이런 증상이 나타났고, 자세를 바꾸면 좀 나아진다고 하셨네요. 우선, 이런 느낌이 통증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다는 점은 주목할 부분입니다. 과식 이후 이러한 증상이 시작되었기에 기분 탓만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실 수 있겠네요. 누웠다가 일어났을 때 배가 땅기는 듯한 느낌이 잠시 있다가 사라진다고 말씀하신 것을 보면, 이는 소화기 계통의 일시적인 변화나 압박 때문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위염약을 복용 중이라고 하셨는데, 위염은 상복부 불편감의 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과식이나 잘못된 식습관이 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이런 경우 위염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눌리는 느낌이 계속되고 있다면, 추가적인 원인을 생각해볼 수도 있습니다. 복부 내부의 장기들이 가스나 내용물에 의해 눌리거나 부풀어 오를 때 이러한 감각을 줄 수 있습니다. 또는 근육이나 장기의 긴장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만약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병원에서 보다 자세한 평가와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를 통해 보다 확실한 원인을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른 변화, 예를 들면 체중 감소, 식욕 부진, 심한 통증 등이 있다면 이는 보다 신속한 진단이 필요할 수도 있음을 의미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해당 비특이적인 증상 소견만을 놓고 질병으로 보기에는 증상이 심하지 않으며, 건강 상의 문제라고 판단을 내리기에 명확한 근거가 있지 않습니다. 혹시 모르므로 보다 자세하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질병 여부를 감별하는 것에 있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과식 이후 눕거나 특정 자세에서 상복부가 눌리는 듯한 느낌이 든다면, 위장 기능 저하나 위산 역류, 위 가스 저류 등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과식 후 위장이 늘어나면서 눕는 자세에서 압박감을 느낄 수 있으며, 위염이나 위식도 역류질환(GERD)과 연관될 수도 있어요.
현재 복용 중인 위장약이 일부 증상을 완화해 줄 수 있지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내시경 검사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눕는 자세에서 불편함이 지속되고, 소화불량이나 트림, 속쓰림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위산 역류 가능성이 높을 수 있습니다. 또한, 복부 팽만감과 가스가 차는 느낌이 든다면 장내 가스 저류나 기능성 소화불량일 수도 있어요. 생활 습관 개선(식사 후 바로 눕지 않기, 천천히 식사하기, 기름진 음식 줄이기 등)과 함께 증상이 지속되면 소화기 내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