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이 기화가 빠르다고 들었는데, 마르고 나서 남은 얼룩 같은 건 뭔가요?
제가 평소에 소독용으로 에틸알코올을 자주 씁니다. 폰이나, 책상에도 뿌리고, 손에도 뿌리면서 위생 관리를 하고 있는데요. 가끔 이렇게 알코올을 뿌리고 나서 살펴보면, 알코올이 굉장히 빠르게 기회되기는 한데, 다 마르고 나서 뭔가 잔여물이 남아있는 걸 많이 봤습니다. 정확하게는 얼룩 같은 건데요. 분명히 성분표에는 물이랑 에탄올 말고는 없고, 알코올을 뿌리는 대상 표면도 몇번을 닦아 낸 뒤인데도 뭔가 남더라구요. 에탄올도 이렇게 마르고 나면 그 성분의 일부가 남는 건가요? 아니면 에탄올 자체는 전부 100% 다 날아가고, 다른 불순물이 남은 건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손성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알코올은 소독용으로 많이 사용되는데 그 이유는 기화가 빠르고 살균력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알코올은 기체 상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빠르게 기화되어 표면을 마르게 만듭니다. 그래서 보통은 알코올을 사용한 뒤에는 얼룩이 남지 않는 것이 정상입니다. 이 얼룩은 알코올이 아니라 다른 불순물이 남아있는 것입니다. 알코올을 사용하기 전에 표면을 깨끗하게 닦지 않았거나 알코올을 사용한 뒤에도 표면에 불순물이 남아있는 경우에는 알코올과 불순물이 섞여서 얼룩이 남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알코올을 사용한 뒤에도 표면이 완전히 마르기 전에 다시 사용하시면 얼룩이 남을 수 있습니다. 이는 알코올이 완전히 기화되기 전에 다시 사용하면 남아있는 알코올이 표면에 묻어서 얼룩이 남는 것입니다. 따라서 알코올을 사용한 뒤에는 표면이 완전히 마르기를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알코올은 물과 에탄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알코올을 사용한 뒤에도 물과 에탄올의 일부가 남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양은 매우 적기 때문에 보통은 눈으로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알코올을 사용한 뒤에는 표면을 깨끗하게 닦고 완전히 마르기를 기다린 뒤에 다시 사용하시면 얼룩이 남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알코올을 사용할 때는 적절한 양을 사용하시고 표면이 완전히 마르기 전에 다시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시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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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성학 과학전문가입니다.
에탈올의 순도가 보통 99.5% 이상 순도의 경우 금속 촉매를 이용하여 제조하며, 소독용 및 세척용(73.80%)은 황산 촉매를 이용하여 제조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날아가지 않고 남는 것은 불순물이라고 봐야 할듯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원영 과학전문가입니다.
원래 알콜이 증발하고 나면 얼룩이 남아 있지 않스니다.
얼룩이 남아 있다면 그것은 불순물이 들어가서 생긴것입니다. 알콜과 함께 사용되는 물질에 의해서 생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