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로미어는 염색체 말단에서 유전 정보 손실을 막는 보호 캡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복제 효소의 구조적 한계로 인해 텔로미어 길이가 조금씩 짧아집니다.
텔로미어가 일정 수준 이하로 짧아지면 세포는 분열을 멈추고 사멸하거나 노화 세포로 전환됩니다.
그리고 노화 세포가 쌓이면 주변 조직에 염증을 유발하여 신체 기능이 떨어지고, 만성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텔로미어 길이는 개체의 생물학적 나이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로 보는 것입니다.
반면 암세포의 90% 이상은 텔로미어라아제라는 효소를 활성화하여 짧아진 텔로미어를 계속해서 복원하고, 이 덕분에 암세포는 헤이플릭 한계를 극복하고 끊임없이 무한 분열이 가능합니다.
결국 정상 세포의 텔로미어 단축이 생물학적 노화와 한계를 결정한다면, 암세포는 텔로미어라아제를 악용해 불멸성을 얻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