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검은 씨앗처럼 보이는 건 실제 씨앗이라기보다 고구마 안쪽 조직이 변색된 경우가 많아요
상처가 났거나 저장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속이 검게 점처럼 보이거나 초록빛 갈색빛이 퍼져 보일 수 있어요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주변에 초록빛이 퍼져 있고 살짝 쓴맛까지 났다면 그냥 좋은 상태의 고구마로 보긴 어려워요
그런 경우는 그 부분만 도려내기보다 아예 그 고구마는 안 주는 게 더 안전해요
강아지가 이미 조금 먹었다고 바로 큰일 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오늘 구토 설사 침흘림 식욕저하가 없는지 정도는 한번 보세요
앞으로는 약 섞어줄 고구마는
검은 점 쓴맛 초록빛이 있으면 버리고
냄새와 색이 괜찮은 부분만 쓰는 게 좋아요
이번에는 많이 먹은 게 아니라면 너무 겁먹기보다는 상태만 잘 봐주시면 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