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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한사발원샷이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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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리증후군이라는 건 어떤 소설의 주인공의 이름에서 유래했나요?

자신의 거짓말을 진실이라고 밑어버리는 정신 상태를 일컫는 리플리 증후군이라는 명칭은 어떤 소설의 주인공의 이름에서 유래되어서 붙여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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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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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

    미국의 작가 패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소설 <재능 있는 리플리씨>의 주인공 리플리에서 따온 것입니다.

    1955년에 쓰여진 범죄추리소설로 반항아적 기질의 주인공 톰 리플리가 친구였던 재벌의 아들 디키 그린리프를 살해하고, 자신이 그인 것처럼 삶을 살아가다가 그린리프의 시체가 발견되면서 그의 모든 범죄가 드러나는 이야기입니다.

  •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The Talented Mr. Ripley(재능 있는 리플리 씨)-1955》의 주인공 톰 리플리의 이름에서 유래된 리플리 증후군은 정신적 질병으로 인정되지는 않습니다

    자기 거짓말을 정말로 진실이라고 믿는지 다른 사람은 구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원작소설은 성공했지만 출간 당시에는 단어가 만들어지지 않았고

    이책을 기반으로 각색하고 명배우 알랭 들롱이 주연한 1960년 영화 〈태양은 가득히〉때도 그런 말은 없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원작과 첫번째 영화 모두 "리플리는 자기의 거짓말을 믿지 않았다"는 원래 설정을 충실히 따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리플리가 자기 거짓말을 믿는거 같다는 관객이 계속 나오면서

    1999년에 리메이크된 〈리플리〉(맷 데이먼 주연)에서는 리플리가 자기 거짓말을 믿어버리도록 수정되었고

    이때부터 리플리 증후군이란 신조어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살리에리 증후군과 비슷한 경우 입니다.

    실제 살리에리는 엄청 성공한 음악가이며 활동 시기가 달라서 모차르트 같은 신입을 질투 하지 않았지만

    "어린 천재가 근처에 있으니 질투했음이 분명하다"라면서 살리에르가 모차르트를 질투하는

    작품이 계속 나오면서 만들어진 단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