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와 채권관계는 어떻게 관계가 있나요?

2023. 03. 07. 16:26

시장 금리가 오르면 국가나 기업에서 빌리는 돈의 이자도 올라갈껀데 금리가 오르면 기본적으로 채권가격은 떻어진다고 하는데 어떤상관 관계인가요?


총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채권금리는 발행시 금리인 '명목금리'와 실제로 채권을 통해 수익을 얻게 된 금액기준인 '실질금리'가 있습니다. 보통 채권의 발행시에 표시되는 '명목금리'는 기준금리와 동일한 방향인 '비례'관계를 가지는 모습을 보이나, '실질금리'의 경우는 '채권의 거래가격'과 관련이 있는데, 기준금리의 방향과 '실질금리'의 방향은 반대의 관계를 가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금리의 변동에 따른 채권가격의 변화는 '액면가'가 아니라 채권이 거래되는 '시장 거래가격'을 의미하는 것인데, 채권 시장 거래가격과 금리와의 관계를 이해하기 쉽도록 예를 들어서 설명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1. 2021년 1월에 100만원짜리 2년만기 2.5%짜리 채권이 발행되는데 당시 기준금리는 0.5%

  2. 2022년도에 기준금리가 상승하여 4%

  3. 앞으로 금리가 더 오를 것으로 예측하여 손해를 보더라도 파는게 좋다고 판단

  4. 100만원짜리 채권을 98만원에 2%로 할인해서 판매

위 사례를 보시게 되면 채권을 구입한 사람 입장에서는 98만원에 채권을 샀지만 실제로 이 채권은 100만원이며, 만기에는 100만원 + 2.5%의 이자를 지급하게 받게 됩니다. 그렇기에 만기에는 원금 98만원에 (100만원-98만원)의 차익금 2만원과 이자 2.5만원을 받아서 실제 수익률은 4.59%의 수익률을 거두게 됩니다.

여기서 채권의 발행 이자율인 2.5%는 '명목 금리'이라고 하며, 저렴하게 사서 만기에 받은 수익률 4.59%는 '실질 금리'이라고 하게 됩니다. 예금금리와 채권가격 그리고 채권의 '실질금리', '명목금리'의 상관관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 기준금리인상 - 채권가격 하락 - 실질금리상승 [신규발행 채권 '명목금리'는 상승]

  • 기준금리하락 - 채권가격 상승 - 실질금리하락 [신규발행 채권 명목금리'는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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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3. 07.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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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리와 채권 가격은 역의 관계에 있습니다. 채권의 가격은 일반적으로 수익률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따라서,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 가격은 하락하고,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 가격은 상승합니다.

    만약 금리가 상승하는 시장에서 채권을 보유하고 있다면, 채권 가격이 하락하면서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금리가 하락하는 시장에서 채권을 보유하고 있다면, 채권 가격이 상승하면서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금리와 채권 가격은 시장에서 발생하는 변화에 따라서도 영향을 받습니다. 예를 들어, 금리가 예상보다 상승하는 경우에는 채권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높은 수익률을 얻기 위해 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채권에 투자하게 되면서, 채권 가격이 하락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2023. 03. 0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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