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화 안 한 수컷 고양이 두 마리 합사 가능할까요??
각각 나이는 7살 6살이고 코숏입니다
첫째가 아파서 동물병원에 갔다 왔는데
둘째가 귀찮게 굴더니(주사 부위를 깨무려는 등) 첫째가 화가 나서 하악질하며
크게 싸웠습니다
여태 사이좋게 지내다가 왜 그러나 싶었더니
동물병원에 데려간 게 처음이기도 하고 외출후 합사도
모르고 있었고 제가 너무 무지했습니다
그래서 우선은 분리를 해 뒀는데
문이 열릴 때마다 서로 응시하고 경계를 하는데요
냅두면 으르렁거리다가 싸웁니다 털도 뽑히고
지금 살고 있는 집이
분리형 원룸이라 주방과 안방 말고는
따로 격리할 공간이 없습니다
1.5룸(미니투룸)이나 투룸으로 이사하여
방묘문을 두고 서로 각자 중성화 후에
적응기간을 거치면 다시 친해질 수 있을까요??
요약 : 중성화 안 한 수컷 두 마리 현재 살고 있는 집에서 조금 더 넓은 곳으로 옮겨서 중성화 후에 서로 적응시키면 합사가 될까요?
중성화를 하지 않은 수컷 고양이 두 마리가 병원 방문으로 인해 영역에서 나는 낯선 냄새와 스트레스로 싸웠다면, 넓은 집으로 이사하여 중성화 수술을 진행하고 격리 기간을 거쳐 다시 합사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성이 높은 방법입니다. 현재의 싸움은 호르몬 문제와 더불어 영역 침범에 대한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이므로, 개별 중성화를 통해 공격성을 낮추고, 냄새 교환 및 점진적 재회 과정을 통해 긍정적인 관계를 다시 형성할 수 있습니다. 공간 분리가 완벽히 가능한 환경에서 서로의 냄새에 익숙해지는 시간을 충분히 갖는 것이 핵심이며, 중성화 후에도 합사 과정은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 신중하게 진행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