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회사 취업에 대해서 너무 걱정이 많습니다.

저는 30대 후반의 취업 준비생입니다. 한 분야에서 여러 회사를 다니며 경력을 쌓아왔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약 3년 정도의 공백기가 생겼습니다. 공백기가 길어진 데다 나이까지 고려하면 점점 더 조급한 마음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현재 가장 큰 어려움은 지원할 수 있는 회사가 많지 않다는 점입니다. 채용 공고가 자주 올라오는 분야가 아니다 보니 취업 준비 기간도 자연스럽게 길어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간혹 지원할 만한 회사가 나오면 지원하고 있으며, 100%는 아니지만 비교적 높은 확률로 면접 제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지원자가 100명 이상인 회사에서도 면접 연락을 받은 적이 있어, 적어도 이력서나 경력 등 서류 경쟁력은 어느 정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면접 결과입니다. 회사 규모는 크지만 근무 환경이 좋지 않거나 연봉이 지나치게 낮은 등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떨어지는 회사들은 합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지원자가 아주 많지는 않지만 근무 환경이나 조건이 괜찮고 '꼭 입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회사들은 면접에서 아쉽게 탈락하는 경우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런 경험이 계속되다 보니 제 면접 방식이나 준비 과정에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은 아닌지 고민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앞으로 면접을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좋을까요? 또한, 정말 입사하고 싶은 회사의 면접에서는 어떤 부분을 더 보완하고 신경 써야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공백기를 숨기시기 보다는 짧고 안정적으로 설명을 하신 다음에 각 회사의 구체적인 채용 이유와 자신의 기여 사례를 연결하는 방향으로 면접을 바꿔보시는 것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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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사람인 공식멘토 HR백종원 입니다^^

    다행히 높은 확률로 면접제의가 오는 것은 그래도 이력서,자소서 내용이 다른 비슷한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특별한 무기가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문제는 면접인데요. 면접은 준비해간것을 그냥 읽고 발표하는게 아니고 그 사람들과 대화를 하는게 가장 중점적인 핵심 내용입니다.

    사람 대 사람으로서 대화하듯이 해야되는데 너무 외워온 멘트를 말하거나 국어책 읽듯이 말하면 거의 탈락이죠.

    그래서 면접 잘 보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말 한마디 한마디 할때 정말 대화하듯이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 붙는 곳과 떨어지는 곳 차이는 아마 조건 자체보다 그 자리에서 느껴지는 간절함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덜 원하는 회사에서는 오히려 편하게 대답하니 여유가 묻어나고, 정말 가고 싶은 곳에서는 말이 조심스러워지거나 준비한 답을 그대로 읊는 느낌이 나기 쉬워요. 면접관 입장에서는 그 차이가 꽤 크게 느껴집니다.

    저도 이직 준비할 때 비슷했는데, 가고 싶은 회사일수록 대답을 외운 티가 나서 오히려 점수를 깎아먹은 적이 있어요.

    서류는 100명 넘는 곳에서도 통과하시는 걸 보면 경력이나 이력서 자체는 문제가 아닌 게 분명합니다.

    공백기 얘기는 짧게 정리하고, 이 회사에 왜 필요한 사람인지로 빨리 넘어가시는 편이 나아요. 길게 설명할수록 오히려 그 부분에 힘이 들어간 걸로 보일 수 있거든요.

    이게 정답인지는 저도 확실하진 않은데, 조건 나쁜 곳은 붙고 좋은 곳은 떨어지는 패턴이 반복된다면 실력보다 그 자리에서의 태도 쪽을 먼저 의심해보시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