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뽀얀굴뚝새243
젊어서 온갖 고생을 하고 나이 먹어서 황혼이혼을 하는 사람이 있던데, 늙으면 혼자가 더 두렵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늙으면 더 외롭고 아플 일도 많은데 아이들 결혼시키고 나서 혼자 편하게 살려는 의도는 알겠지만
늙어서 혼자 되는 게 더 외롭고 게다가 아프면 혼자 감당해야 하고 자식들도 요즘에는 부모를 봉양하려고 하지 않는데
그래도 혼자가 편해서 이혼이라는 선택을 하는 걸까요?
9개의 답변이 있어요!
맞습니다. 나이가 들면 혼자서 엄청외롭게 지내야하는 시간들이 올텐데
황혼이혼이라는게 쉽지많은 않은 선택이죠. 하지만 그럴이유들이 또 있지않겠습니까?
외로움을 좋아하는사람도있을것이구요
여러 이유와 상황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젊을 때는 서로 잘 맞지 않아 이혼을 하고 싶어도 자식들 키우느라 정신이 없어서, 혹여 자식들에게 피해가 갈까 차마 결단을 내리지 못하다가, 이제 자식들도 다 크고 다 자리잡아서 그제야 그 결단을 내리는 것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정말 맞지 않는 사람, 문제만 일으키는 사람, 속만 썩이는 사람(예를 들어 여자 문제를 일으키거나 도박을 끊지 못하는 사람)과 꾸역꾸역 참아가며 사느니 혼자가 나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황혼 이혼을 선택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엄마들입니다
남편한테 상처받고 시댁시구한테 온갖구박받고 늙어서라도 자식 출가시키고 혼자 살아보는것이 꿈일수도 있습니다 혼자사는 엄마들에게
제가 물어 본적 있는데요
올해 80세 지금까지살면서 이렇게 행복한 삶은 처음이라고 하세요 수영다니고 모임
나가고 이렇게 행복한 삶이 있을즐 몰랐다 하던데요
이분은 사별이였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회생만 강요했던 거지요 그런데 그집
자녀들은 몰라요 엄마가 외로운줄 알아요 전혀 아닌데요
우리나라는 상당히 정을 중시하죠
그런데도 황혼 이혼율이 늘어나는 것은
그동안에 참고 쌓여왔던 것들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일단 일찍 이혼하는 것을 제외하고
황혼이혼이라는 가정하에서는
아마 마지막이나마
자신의 뜻대로 인생을 살고자 하는 심리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또 어느 정도 금전적인 기반이 100%는 아니더라도
약간은 되어 있는 경우도 많겠네요
사실 결혼 생활을 하면서 황혼 이혼을 하는 사람들의 결혼 생활에는 수 많은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배우자의 외도 , 경제적인 문제, 자녀 문제 등 다양한 문제들을 가졌음에도 참고 참고 살다가 경제적인 이유등이 어느 정도 나아지고 자녀 들도 결혼을 해서 출가를 하고 나면 남은 인생 이나마 편하게 눈치 보지 않고 살고 싶어서 이혼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녕하세요,
황혼 이혼을 선택하는 분들 중에는 외로움보다 지속된 갈등과 감정 소진이 더 큰 고통이었던 경우가 많아요.
혼자가 두렵지 않아서라기보다는, 남은 시간 덜 아프고 덜 상처받는 방식으로 살고 싶어서 내리는 선택인 경우가 많습니디ㅏ.
왜겠어요
상대에 대한 불신과 괴롭힘이 극에 달했다고 봐야지요
이건 혼자 편하게 살려는게 아닙니다 그건 아주 일부에 사람들이구요
대부분에 사람들이 그동안 참고살다가 마지막 여생이라도 마음 편히 살고싶어서가 맞습니다
황혼이혼을 선택하는 사람들은 외로움보다 지금의 고통이 더 크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랜 갈등, 무시, 정서적 단절 속에서 사는 것이 혼자가 될 불안보다 더 힘들게 느껴지는 겁니다. 또 요즘은 혼자 살아도 사회적 관계, 제도가 예전보다 보완되어 있고 남은 삶을 스스로 존중받으며 살고 싶다는 욕구도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