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입술 안쪽에 하얀 원형 병변이 있습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입술 안쪽에 하얀 원이 생겼습니다. 검지손가락 제일 윗마디 크기정도이고, 대략 지름 3cm정도입니다. 매독 증상인지, 아니면 다른 구내염 증상인지 궁금합니다. 별도로 통증이나 느껴지는 건 없는데 혹 매독인지 걱정되어 신체부위를 점검하던 도중 입술 안쪽에서 저렇게 발견되었습니다.

최근 성접촉이 있었어서 매독인지 심히 우려됩니다. 마지막 관계는 4/1(수)이었습니다.

다행인건 아직 별도 신체에 나타나는 증상은 없습니다.

  • 1번 째 사진
  • 2번 째 사진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

    올려주신 사진산 입술 점막의 염증 즉 구순염 가능성이 높습니다.

    통증이 없다면 경과 관찰이 가능하며 통증이 있다면 이부프로펜과 같은

    진통소염제를 수 일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매독 등 성병에서 관찰되는

    병변의 특징적인 양상은 아니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 사진상 병변은 입술 점막에 비교적 넓은 흰색 반점 형태로 보이며, 표면이 매끈하고 약간 불투명하게 보입니다. 궤양처럼 깊게 파인 형태나 경계가 뚜렷한 단일 궤양은 아닙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 모습만으로는 매독 1기 병변(경성하감)과는 전형적인 양상이 아닙니다. 매독 1기는 보통 단단한 경계의 궤양 형태이며, 중심이 파이고 가장자리가 단단한 “궤양”이 특징입니다. 주로 입술보다는 생식기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고, 구강에 생기더라도 지금처럼 넓고 평평한 백색 반점 형태보다는 궤양 형태가 일반적입니다.

    오히려 현재 소견은 다음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첫째, 마찰 또는 자극에 의한 각화성 변화입니다. 입술을 깨물거나 치아와 반복적으로 닿는 위치에서 흔히 발생하며 통증이 없고 넓게 퍼지는 흰 반점 형태로 나타납니다. 둘째, 초기 또는 비전형적 구내염입니다. 다만 일반적인 아프타성 구내염은 통증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현재와는 조금 다릅니다. 셋째, 구강 칸디다증 가능성도 일부 고려되나, 보통은 쉽게 벗겨지는 백태 형태가 많아 현재와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노출 시기입니다. 4월 1일 성접촉 이후라면 현재 시점에서 매독 1기 병변이 나타나기에는 다소 이른 편입니다. 잠복기는 일반적으로 약 10일에서 90일 사이이며 평균 3주 정도입니다. 따라서 현재 병변이 매독이라면 시간적으로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형태와 시기를 함께 보면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권장되는 접근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1에서 2주 정도 경과를 관찰하면서 크기 변화, 궤양 형성, 통증 발생 여부를 확인합니다. 동시에 성접촉력이 있기 때문에 3주에서 4주 시점에 매독 혈액검사(비특이검사와 특이검사)를 한 번 시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만약 병변이 점점 단단해지거나 중앙이 헐면서 궤양 형태로 변하면 즉시 검사 시점을 앞당기는 것이 필요합니다.

    현재 단계에서는 급히 매독으로 판단할 근거는 부족하며, 자극성 또는 양성 점막 변화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다만 성접촉력이 있는 경우이므로 경과 관찰과 시기 맞춘 혈액검사는 반드시 권장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해당 증상은 흔히 구내염이라 부르는 아프타성 궤양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주로 과도한 피로나 스트레스, 영양 불균형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일시적으로 저하되었을 때 자주 나타나요.

    당분간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시고 맵거나 짠 자극적인 음식은 최대한 피하시는 것이 빠른 회복에 큰 도움이 돼요.

    보통 1~2주 정도면 자연스럽게 낫지만, 통증이 심해 견디기 힘들거나 증상이 오래 지속된다면 꼭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