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3년 연애 후 헤어짐, 언제면 괜찮아질까요

이별한지 2달 가량 넘어어가는데 아직 극복을 못한 것 같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다는 걸 압니다만 평균적으로 어느 정도 지나야 감정이 평온해질까요

일상생활 할 때는 멀쩡하다가 이렇게 휴일이 길거나 주말 밤이 되면 감정이 올라오는게 무섭기까지 여겨집니다

편지나 물건은 버렸는데 사진은 정리할 엄두가 안 납니다

어떻게 해야 마음이 편안해질까요

더는 전여자친구 사진 보면서 울고 싶지 않아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저긴 펀지나 물건. 버리면 다 정리 한것. 아닌가요 편지는 둘째치고 물건은 잘 버리는 사람이. 없는데 물건 까지 버릴것면 마음 정리 다 된것 아닌가오

  • 보통은 몇 달 지나면서 점점 덜 아파지고, 반년~1년쯤 지나면 견딜 만하다 느낌 오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지금은 억지로 잊으려 하기보다 사진 조금씩 멀리하고 생활 리듬 만드는 게 중요해요 ㅋ 어느 날 갑자기 생각 안 나는 순간이 분명 옵니다.

  • 2달은 아직 한참 과정 중입니다. 3년이면 그만큼 회복에도 시간이 걸리는 게 당연합니다.

    연구들을 보면 평균적으로 3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 일상이 안정되기 시작하고, 감정이 진짜 평온해지는 건 6개월에서 1년 사이인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일상 중엔 멀쩡하다가 휴일 밤에 올라오는 건 매우 전형적인 패턴입니다. 바쁠 때는 억제되던 감정이 비어있는 시간에 표면으로 나오는 것이라 이상한 게 아닙니다.

    사진을 지울 엄두가 안 나는 것도 억지로 하실 필요 없습니다. 편지와 물건을 이미 정리하셨으면 충분히 하고 계신 겁니다. 사진은 보이지 않는 폴더로 옮겨두는 것만으로도 충분하고, 굳이 삭제까지 안 하셔도 됩니다.

    지금 당장 가장 도움이 되는 건 휴일 밤처럼 감정이 올라오는 시간대에 혼자 있는 상황을 줄이는 겁니다. 누군가와 약속을 잡거나, 그 시간에 몸을 쓰는 무언가를 루틴으로 만들어두면 감정이 올라올 틈이 줄어듭니다. 감정을 억누르는 게 아니라 타이밍을 분산시키는 방식입니다.

    지금 충분히 잘 버티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