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원 가야할까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 되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정신이 멀쩡하진 않은 것 같은데 계속 이렇게 살아왔더니 얼마나 문제있는건지 모르겠어요.

크게 눈에 띄는 증상이 있는 건 아니고 여러방면에서 스트레스 받고있었다는걸 이제 알았거든요.

지금은 우울하지 않은데 예전에 우울증이 있었나봐요. 4년간의 기억이 잘 안나고

상상을 너무 많이해서 일상에 지장이 간다거나 흥미있는 일이 아니면 집중을 너무 못해요. 최근엔 대인기피증이 좀 심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청년치매인지 방금 생각했던 것도 금방 깜빡하고요.

사소한것들 더 있는데

Adhd 검사를 받아봐야하는지.. 종합적으로 조금씩 문제면 어떻게 해야될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지금 적어주신 내용만 보면, 당장 입원해야 할 상황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다만 한 번은 제대로 평가를 받아보는 게 좋겠습니다.

    집중이 잘 안 되고, 상상이 과해 일상에 지장이 있고, 흥미 없는 일은 거의 수행이 안 되는 부분은 성인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일 가능성도 있지만, 불안이나 우울, 만성 스트레스, 수면 문제에서도 흔히 나타납니다. 4년 정도 기억이 흐릿하다는 부분도 20대에서 치매를 먼저 의심할 상황은 드뭅니다. 오히려 우울·불안, 스트레스, 해리 증상, 수면 부족, 갑상선 기능 이상이나 빈혈 같은 신체적 요인이 더 흔한 원인입니다. 최근 대인기피가 심해지는 것도 사회불안이나 우울과 연결될 수 있습니다.

    “ADHD 검사만 받아야 하나”라고 생각하기보다는, 한 번 종합적으로 평가를 받아보는 게 더 낫습니다. 진료에서는 면담과 설문을 통해 우울, 불안, ADHD, 외상 경험, 수면 문제 등을 함께 살펴보고 필요하면 신경심리검사를 권합니다. 치료는 상담치료와 약물치료를 상황에 맞게 조합합니다. 생각보다 구조화되어 있고, 증상을 정리하는 과정에 가깝습니다.

    진료 전까지는 수면 시간, 카페인·음주, 집중이 특히 깨지는 상황, 기억이 비는 느낌이 드는 순간 등을 간단히 메모해두면 도움이 됩니다. 가능하면 기본 혈액검사로 빈혈, 갑상선 기능, 비타민 결핍도 한 번 확인해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다만 자해나 자살 생각이 구체적으로 들거나, 현실 판단이 흐려지는 느낌, 며칠 거의 못 자도 과하게 들뜨고 충동이 강해지는 상태가 있다면 외래를 기다리지 말고 바로 응급 도움을 받는 게 맞습니다. 그런 상황이 아니라면, 차분히 외래 예약부터 잡는 것이 현실적인 첫 단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