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반사는 신생아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원시반사로, 갑작스러운 자극에 대한 방어적 반응입니다. 큰 소리, 갑작스러운 자세 변화, 낙하하는 느낌 등이 유발 요인이며, 양팔을 벌렸다가 다시 끌어안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병태생리적으로는 중추신경계, 특히 뇌간 수준에서 통합되는 반사입니다. 아직 대뇌 피질의 억제 기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은 시기이기 때문에 이런 원시 반사가 그대로 표현됩니다. 즉 “신경이 만들어지는 과정”이라기보다는, 미성숙한 신경계에서 나타나는 생리적 반응으로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임상적으로는 정상 발달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출생 직후부터 관찰되며, 보통 생후 4개월에서 6개월 사이 점차 소실됩니다. 이 시기에 소실되는 것은 대뇌 피질의 발달로 하위 반사가 억제되기 때문입니다.
의미를 정리하면, 외부 자극에 대한 초기 생존 반응이면서 동시에 신경계 발달 상태를 반영하는 지표입니다. 한쪽만 나타나거나, 지나치게 약하거나 강한 경우, 또는 생후 6개월 이후에도 지속되면 신경계 이상 가능성을 평가해야 합니다.